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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광고 멋진CF - 몬타나의 겨울을 달리는 환상적인 제네시스
심장이 쫄깃해지는 제네시스 4WD의 환상적인 경험
특별히 많은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 이번 광고스토리 시간에 만나볼 광고는 미국 몬타나주에서 촬영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4WD의 멋진 영상이다. 몬타나주라고 하니까 문득 브래드피트가 1992년에 주연했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 생각나는데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면 브래드피트가 맬빵바지를 입고 몬타나의 웅장한 숲속에서 고요함과 적막감을 벗삼아 하던 플라잉낚시가 생각난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속 등장하는 몬타나주의 장엄하고 멋진 자연경관에 매료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CF에서 등장하는 몬타나의 설경 역시도 감탄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설경을 무대삼아 빠른 속도감과 고속프레임을 곁들여 표현한 제네시스의 영상미학은 단순히 광고이상의 감흥을 전해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최근 현대자동차CF의 전반적인 캠페인이 기술적인 진보를 어필하는 것보다 감성을 자극하고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제고를 목적으로하는 성향이 강해진 것 같다. 대표적으로는 작년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받았던 소나타 더브릴리언트 모델의 계절시리즈가 그러했다. 물론 어느 것이 더 낫다 못하다라는 판단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전문가들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방식이 조금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어차피 짧은 30초내외의 시간에 기술적인 진보와 탑재한 기능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일은 다소 버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동차를 이용해 오르골을 연주한다는 창의적인 기획의 신선함과 풍광이 수려한 곳에서 자연과 기술이라는 상이한 가치를 조화롭게 보여준 영상미는 복잡하지 않아 오히려 소비자의 뇌리를 강하게 후려치는 임팩트가 있다. 흡사 현대자동차이외의 것은 안중에 두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것처럼 말이다.
전통적인 사고에서 스틸과 첨단IT의 기술은 차갑고 무미건조해보이며 묵직한 느낌이다. 그것의 집합체인 바이클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감정을 양산한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감성을 입히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은 인간의 인지체계와 사고가 여전히 아날로그 시침같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설경의 커브길을 멋지게 코너링하는 제네시스를 보며 '어떻게 저런 무브먼트가 나올까'가 아닌 '와우. 멋지다.'라는 말로 뭉퉁그려지는 수만가지 복합적 감흥으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감정을 경험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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