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or 옛날CF - 임수향 피자시키던 과거시절 - 피자에땅2판4판CF

광고 Story 2014. 1. 13. 02:52

드디어 만주와 상하이를 누비며 주먹 하나로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운 20세기초 최고의 영웅이야기가 이번주 15일 공개된다. 바로 KBS2수목드라마 예쁜남자 후속으로 결정된 감격시대-투신의탄생(이하 감격시대)이다. 

 

드라마로써는 이례적인 150억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김현중, 조동혁, 임수향, 윤현민, 진세연 등의 젊은 연기자들은 물론 주조연으로 낙점된 중견배우들의 이름값이 과거 어느 드라마보다 화려한데 그만큼 현재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있고 드라마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광고스토리 시간에는 그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화려한 출연진 중 데쿠치가야역에 낙점된 임수향씨의 과거 영상을 짧게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데 임수향씨는 작년 드라마 아이리스2에서도 현대적인 액션씬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다만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면 이번 감격시대에서는 당당히 주연으로 애증과 복수로 점철된 로맨스와 액션으로 드라마 속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현실에서 많은 센세이션을 불러올 것 같다.

 

특히 공개된 스틸컷으로 미루어보면 극중 그녀의 캐릭터와 역할이 어느 정도 짐작된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기모노의상에서 풍기는 차가움과 묘한 섹시미 그리고 치파오를 입고 쌍칼을 잡고 선 모습에서는 날선 복수의 집념이 느껴지는데 이 인상적인 스틸컷만으로도 이번 데쿠치가야역의 완벽한 빙의를 위해서 노력한 신인여배우의 드라마 속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고 고대하게 될 것 같다.

 

 

한편 임수향씨는 여전히 신인배우지만 과거 신기생뎐, 아이리스 등 몇 편의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려왔는데 이번 시간에 보게 될 피자에땅CF는 그보다 더 과거의 그녀모습을 담고 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모와 지금보다 다소 앳띤 모습의 임수향씨 모습이 이채로운 CF영상이 아닐까 한다. 또한 한때 개그콘서트 인기코너였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를 차용하여 찍은 이번 광고는 워낙 재미있었던 광고였기에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는데 광고속 메인 여자모델이 임수향씨였다니.. 문득 이런 계기를 통해 우연찮게 과거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일이 개인적으로는 보물찾기와 같은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 같다.  

 

 

이제 몇일후면 방영될 KBS2수목드라마 감격시대. 과연 전작의 다소 불만족스럽고 아쉬웠던 결과를 뒤엎고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흥행뿐만아니라 한동안 뜸했던 남성와일드 액션드라마로써 감격시대가 제2의 야인시대로 거듭날수 있을지 공교롭게도 김현중과 김수현이라는 같은 소속사 대표 남자배우들의 자존심싸움이 되어버린 이번 감격시대와 이미 25%대의 시청률을 고수하며 수목드라마 강자로 자리매김한 '별에서 온 그대'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들어날지 드라마외적으로도 불꽃튀는 분위기가 예상된다.

 

아마도 그것은 인기만화가 방학기 작가의 원작을 모티브로 협객 시라소니의 거친 인생을 담아낸 이번 감격시대 속 임수향씨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와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