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or 코믹CF - 한화생명 따뜻한 잔소리편 - 알렉스 오설리반 & 샘헤밍턴 광고

광고 Story 2014. 1. 10. 02:09

우리 보험광고가 달라졌어요!!

 

요즘 방송가 대세의 한축은 단연 아이돌 아니 아이들스타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이재은, 양동근, 노희지, 김성은, 조정은 등 아역배우들이 특유의 귀염성과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었는데 요즘처럼 대세라는 표현으로 불리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14년 현재는 예능, 드라마, CF 할것없이 다방면에서 나이를 잊은 그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성인스타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전유도선수이자 방송인인 추성훈씨의 딸 추사랑양이 생후 25개월차의 무서운 귀여움(?)을 무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죠. 이제는 아역스타들의 먹방이 새삼스럽지도 않은 실시간 검색어 단골메뉴가 되어버린 대세중에 대세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시간에 감상할 광고CF는 그런 트랜드를 반영한 한화생명의 따뜻한 잔소리편 광고인데 아마도 이 광고 보면서 등장하는 아역모델에 대해서 '재미있다' 혹은 '귀엽다'라는 반응 많이 보이셨을 것 같습니다. 한화생명 따뜻한 잔소리편에 등장하는 아역모델은 생후24개월차 알렉스 오설리반군이라고 하는데 프로필을 검색하니 추사랑양보다 1개월 늦은 동생이군요. 각설하고 알렉스군은 안그래도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인데 더욱 귀엽게 보이는 주황색 쫄쫄이 츄리닝에 제법 어울리는 구렛나루를 붙이고 나래이션의 멘트에 맞춰 움직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사실 이번 한화생명의 광고컨셉은 획일적인 보험광고를 지양하고 미래의 보장뿐아니라 행복하고 건강한 고객의 미래를 위해서 현재에 유념해야 할 생활들을 애정이 담긴 따뜻한 잔소리로 알려주며 고객과 자사의 동반자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듯한 컨셉을 보여주는데 성인 모델이 아닌 만2세에 불과한 베이비에게 그 역할을 부여하여 더욱 친밀감과 주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알렉스군의 너무 귀엽고 위트 넘치는 영상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한화생명의 광고컨셉과 브랜드의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고 극단적으로 시청 후 남는 것은 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뿐인 광고가 되어버린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한편 알렉스군의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또다른 방송가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샘헤밍턴이 한화생명 따뜻한 잔소리편에 캐스팅되며 최근 브라운관에 모습을 나타냈는데 만2세인 알렉스군에게는 다소 미안한 말이지만 어쩐지 둘이 너무 닮은 듯하여 재미있기도 하고 흡사 알렉스군의 30년 후 모습이 샘같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되는군요. 그도 그럴것이 최근 샘해밍턴의 과거 너무도 귀엽고 잘생긴 외모가 공개되며 이슈가 되었는데 역시나 선천적 요인에 더해 후천적 노력과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이번 한화생명 따뜻한 잔소리가 하는 충고에 귀기울여 운동과 바른자세 등을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아마도 이번 한화생명CF 따뜻한 잔소리편이 의도한 진짜 목적이 설마 이것(?)...   

 

 

어쨌든 기존 보험광고가 다소 딱딱하고 형식적인 브랜드소개 그리고 보장사항 등의 단순한 나열로 시청자들에게 관심사밖 이야기로 다가오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 한화생명의 따뜻한 잔소리편은 귀엽고 코믹한 모델들과 설정으로 광고 자체의 흥미로움을 증가시켜주고 생활 속 친구 혹은 동반자적인 친밀감을 심어주며 나름의 어필을 이루어낸 것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앞으로도 알렉스와 샘해밍턴의 귀엽고 유쾌한 방송활동 기대해보고 또 즐거운 광고들이 더 많이 등장하여 깨알같은 재미로 생활 속 윤활류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