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선물OST Part2 ※ 스피카 양지원 - 나라면 (듣기 가사)

드라마OST 2014. 3. 31. 22:43

과연 착하고 귀여운 샛별이를 유괴한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극초반 기동찬부터 시작해서 차봉섭, 한기태, 장문수, 주민아 등으로 이어지는 용의자들의 릴레이 속에서 틈틈히 들어나는 단서와 힌트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해하고 각자의 논리와 추론으로 범인을 짐작해보는 등 가타부타 말들도 많으며 이슈만큼은 제대로 되고 있는 SBS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이하 신의선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의 김수현과 더불어 또다른 모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순녀(정혜선 분)를 강력한 용의자로 추론하여 얼마전 포스팅까지 했었는데 지난 회를 보면 이것 역시도 다소 트릭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오히려 제니역(한선화 분)이 갑자기 의심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회까지 제니는 형사였던 기동찬의 교화로 꽃뱀생활을 청산하고 기동찬을 도와 흥신소일을 도와주게 되었다 정도로만 설정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레 김수현과 기동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급정색하며 김수현에 대한 불타는 질투를 보여주었다.

 

  

 

극이 8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기동찬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는 김수현이 다정해 보였던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녀는 왜 이제서야 질투의 감정을 들어내 보이는 것 일까? 또 그러고 보면 제니는 매회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한번도 용의자로써 의심받을만한 행동이나 단서가 극중 노출되지 않아왔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된다. 지금까지 너무 많이 의심을 산 용의자는 진짜 샛별이의 유괴범이 아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다. 물론 아직까지 제니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아 섣부른면이 없지 않지만 한번쯤 그녀 역시도 이번 회차부터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한편 점점 드라마의 재미와 흥미가 더해가는 시점에서 '신의선물'을 더욱 찰진 드라마로 만들어줄 또다른 OST가 공개되어 화제다. 이번 '신의선물OST Part2'의 수록곡 '나라면'은 걸그룹 스피카의 맴버 양지원이 참여하여 더욱 이색적인데 기존 스피카의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양지원 개인의 가창력과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번 '신의선물OST Part2'의 '나라면'은 서문탁, 서인국, 엠블랙, 백아연 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서정모 작곡가가 작곡하였고 작사가 강미선이 참여하여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에 애절한 가사를 덧씌우며 극중 기동찬에 대한 제니의 짝사랑의 심정을 표현하였다.  

 

그럼 잘짜여진 극의 완성도와 좋은 음악의 완벽한 조화로 더욱 관심과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SBS월돠드라마 '신의선물'을 이번주에도 즐거이 감상하면서 이번에 공개된 양지원의 '나라면' 역시 드라마 속과 밖에서 귀기울여 들어보도록 하자.

 

※ 신의선물OST Part2 ※  스피카 양지원 - 나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