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월화드라마 - 잘키운 딸하나 ★ 줄거리 및 캐스팅, 티저예고편

방영예정드라마 2013. 11. 19. 23:57

 

 

간장도 사람도 고뇌와 인내의 시간을 통해 성숙되는 것

 

SBS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가 이제 서서히 막방을 향해 가고 있다. 하여 얼마전에는 못난이주의보 후속작으로 박한별씨가 캐스팅된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를 미리보기라는 형식으로 간단히 만나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구체화된 캐스팅과 인물관계 그리고 공개된 티저영상을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먼저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된 박한별씨는 드라마를 위해 그동안 어필하던 긴머리를 자르고 숏커트머리로 돌아올 예정인데 극중 남장여자인 장하나역을 위한 투혼인 만큼 예쁜 박한별에서 얼마나 잘생긴 박한별로 등장할지 상당히 궁금하다. 이번 잘키운 딸하나의 공개된 티져를 보면 그녀의 짧은 머리스타일과 보이쉬한 패션을 미리 볼 수 있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너무 예쁜 얼굴로 천상여자라는 느낌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

 

 

한편 박한별씨외에 앞으로 이 드라마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대부분 캐스팅 완료되었는데 출연하게될 배우들과 그들의 극중 캐릭터 그리고 배역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장하나역(박한별) : 황소간장 장인집안의 넷째딸로 태어났지만 남아가 없는 집안의 형편에 따라 어린시절부터 남아로 자랐다. 때때로 집안을 위협하는 사건들에 맞서 싸우다보니 긍정과 오뚝기같은 내성이 생겼고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책임감이 뛰어나다. 과연 그녀는 자신에게 찾아온 일과 사랑 그리고 종갓집의 운명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한윤찬역(이태곤) : 학창시절부터 세상에 대한 삐딱함과 반항심으로 사건사고를 겪은 한윤찬은 시니컬과 독설에 능력에 대해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의 차도남이다. 하지만 그런 그가 극중 무한긍정 장하나를 만나면서 점점 긍정적이고 따뜻한 인물로 변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박한별-이태곤 이 러브라인이 살짝 언벨러스한 느낌이지만 차도남캐릭터로써 이태곤씨의 이미지는 꽤 좋을 듯 싶다.  

 

 

 

설도현역(정은우) : SS그룹의 상속자로 부티나고 전형적인 훈남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여동생 설도은과 SS그룹의 회장인 설진목을 보좌하며 커왔고 그래서 가정적인 성격과 여성스런 취향을 지녔다. 완벽할 것 같은 이남자에게도 아킬레스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극히 서민적인 생활에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것. 지저분한 것에 억소리를 내고 벌레를 무서워하며 맵고 짠 음악은 입에 대지도 못하는 성격이다.  

 

 

장라희역(윤세인) : 학창시절부터 어디서든 빛나는 외모덕으로 주목을 받았고 그덕에 세상 어렵지 않게 살아왔지만 SS그룹의 도현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쓴맛과 고통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외에도 이번 『잘키운 딸하나』를 빛낼 배우들로 박인환씨가 간장제조집안의 가장 큰 어른인 장판로역을, 장하나의 큰언니이자 장하나와 함께 집안을 이끌어갈 장하명역으로 탤런트 하재숙씨가, 인자하고 천상 종갓집 맏며느리같은 품위와 뚝심을 지닌 장하나의 어머니역으로 윤유선씨가 주효선역을 그리고 시시때때로 종갓집 후계자리를 노리는 집안의 후처 임청란역에 김혜숙씨가 젊은 연기자들과 함께 극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고 SS그룹의 회장역에 최재성씨 그리고 그의 딸이자 설도현의 보살핌 속에 철없이 자란 천방지축 여동생 설도은역으로 한유이씨가 맡았다. 

 

※ SBS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티져예고편 30s

 

 

마치면서 좋은 간장은 오랜 세월 비와 눈, 바람의 고난과 인내를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물며 사람 역시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간장과 사람의 그런 공통점을 담아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드라마 기획의도에서 보듯『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사람다움과 성숙한 인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