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수목드라마 - 별에서온그대 미리보기★ 줄거리리뷰 및 캐스팅 인물관계도

 

단언컨대 이제 드라마의 대세는 외계인이 될것입니다!!

 

SBS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후속작 『별에서 온 그대』가 지난달 14일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출연배우들의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별에서 온 그대』는 엽기적인여자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도둑까지, 서울에서 홍콩 베이징 암스테르담 도쿄 LA 베를린까지 지난 15년간 배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공히 한국대표 여배우가 된 전지현씨가 드라마 『해피투게더』이후 14년만에 방송으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초반 화제를 모았었다.(티져편 게시물하단에서 확인하세요)

 

전지현-천송이역 김수현-도민준역 박해진-이재경역

 

또한 전지현(천송이 역)과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도민준 역), 드라마 내딸서영이로 확실히 각인된 박해진(이재경 역), 우리집여자들 내사랑나비부인 등에 출연했던 최민(이휘경 역),그냥커피(?)지만 매력만점 대세녀 유인나(유세미 역) 그리고 유인영, 안재현, 조승현 등 각 배역의 출연진이 확정발표될때마다 호화캐스팅에 대한 이슈를 몰고 다니며 초반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듯 보인다.

 

한편『별에서 온 그대』는 출연진 뿐 아니라 참여스텝의 화려한 이력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장태유감독은 불량주부, 뿌리깊은나무, 쩐의전쟁 등에서 높은 시청률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여온바 믿고 보는 감독으로써 팬층을 거느리고 있고 또한 극본을 담당한 박지은작가 역시도 넝쿨째들어온당신, 내조의여왕 등을 선보이며 신선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분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지금으로부터 400년전 조선 광해시대 우주로부터 지구에 불시착하여 현재까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아가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잘나가는 한류스타지만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 성격의 천송이(전지현 분)가 펼쳐는 러브스토리라고 할수 있다. 도민준은 지난 400년간의 경험과 외계인으로써의 천재적능력을 갖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정체가 탄로날것을 우려하는 한편 사제지간으로 만나 이웃으로 얽혀버린 천송이와 티격태격하며 점점 호감을 갖게되는데 그렇게 가까워질 즈음 도민준의 실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이고 그가 우주로 돌아가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되면서 둘의 사랑에 최대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과연 도민준과 천송이의 극적 해후와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실제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현을 근거로 박지은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이 더해진 이 드라마는 최근 미니시리즈 드라마들의 트랜드를 반영하듯 현실과 비현실의 영역을 넘나들며 신선한 이야기와 재치넘치는 대사들로 주목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공개된 몇몇 설정들이 영화 『맨프롬어스』의 그것을 다소 차용한 느낌이 있는데 특히 도민준이 대학교수로 등장하는 부분과 그가 박학다식한 능력자라는 것, 몇세기에 걸쳐 지구상에서 살아오고 있는 설정 등은 많이 흡사한 것 같다. 앞으로 이 부분들은 조금 더 디테일한 줄거리가 공개된 후에야 원작에 대한 차용인지 표절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수현-도민준역 최민-이휘경(천송이 약혼자)

 

한편 주목받는 배우들과 스텝에 이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조연으로는 모델이자 사업가 홍진경, 요즘 드라마 속 이사장 혹은 대찬 여사장 단골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신 중견배우 나영희, 자상한 아빠 전문캐릭터이자 항상 이웃집 아저씨같은 친숙함으로 드라마스토리의 재미를 더해주는 김창완, 최근 못난이주의보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억척엄마와 럭셔리엄마를 넘나들고 계신 이일화 그리고 영화판에서는 이미 검증된 만능 감초연기의 달인 조희봉 등 이색적고 관록있는 조연배우들의 열연도 상당히 기대된다. 

 

※『별에서 온 그대』인물관계도(실제방영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는 12월25일 방영을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새로운 SBS수목드라마 『별에서온그대』를 즐거이 기다려보면서 기다린 보람만큼 즐거운 드라마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