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미스코리아의 기준이었던 장윤정][장윤정CF 과거벨라광고]

광고 Story 2013. 4. 21. 14:48

예나 지금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연예인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아이돌연습생들의 준비기간 생활이라던지 유명연기자가 되기위해 단역과 조연으로 긴 무명생활을 거친 톱스타의 인생스토리는 새삼스럽지도 않다.

 

한편 연예인이 된다는 것이 딱히 어떤 자격시험이나 입사시험이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그 꿈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요즘은 관심도가 예전같지 않지만 과거에는 미인대회를 통해서 연예계에 입성하는 이들이 종종 있었고 미인대회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외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자긍심과 나라 혹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인이라는 대중적인 이미지로 인해서 기타 다른 연예인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얻기도 했었던 것 같다.

 

이번포스팅에서 소개할 추억의광고는 그런 대중적 관심과 이미지를 얻고 연예인이 된 87년미스코리아진 장윤정씨가 분하여 자신의 매력을 잘 표현한 패션브랜드 벨라CF이다. 다른 패션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코오롱모도의 벨라CF도 시리즈로 유명한데 탤런트 박소현씨나 미스코리아출신 전혜진씨의 벨라도 이 브랜드의 시리즈이다. 

 

 

 

 

 

미스코리아의 기준 장윤정

 

 

한편 미스코리아 장윤정씨에 대해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88년서울올림픽을 수개월 앞둔 시점에서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상당히 신경쓰던 시절이었던 만큼 그해 87년미스코리아는 그어느때보다도 경쟁이 치열했었던 것 같고 국민적 관심도도 상당히 높았었던 것 같다. 미의 사절인 만큼 미스코리아로 뽑히게 될 주인공이 참석하게될 공식행사라던지 차기올림픽 개최국의 공식적인 미인이라는 타이틀이 나라안팎으로 신경쓰였던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터, 그녀는 여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의 기억이라 딱히 많은 것이 남아있지는 않고 그 다음해 열리게 된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역대 최고인 2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는 점과 이후에 각종 간판프로그램의 보조MC역할을 봤었다는 것 정도일 것 같다.

 

 

 

 

그 이후에 미스코리아에 선발된 주인공들이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것에 비하면 명성에 비해 많은 활동을 하진 않았지만 그때를 기억하는 분들은 80년이후 미스코리아 중 단연 최고의 미인으로 그녀를 뽑을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니까 이정도에서 넘기고..  다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미의 기준으로써 그 이전세대와 그 이후 세대를 구분하는 경계점으로써 역할을 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실제로 그녀이전의 미스코리아들은 확실히 동양적인 마스크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87년미스코리아진 장윤정은 그녀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전세대보다 더 큰키와 늘씬했던 것은 차치하더라도 전형적인 동양적 미인상이라 할 수 없는 크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등은 그녀이후 당선되는 미스코리아들에게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 장윤정같은 외모여야만 한다라는 공감대라고 보면 크게 무리가 아닐 것 같은데 그것은 이전세대에서는 결코 최고의 미인이라는 말까지는 하지 않던 외모였으나 장윤정의 당선이후 그녀가 바꾸어버린 미인의 기준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장윤정 그녀의 미스코리아진 당선은 의미있는 하나의 사건으로써 뭇사람들에게 회자되며 기억된다. 필자와 같이 말이다. 그럼 장윤정씨가 자신의 미모와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던 코오롱모드 벨라CF모음을 필자가 이야기한 점을 중심으로 감상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