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던킨도너츠의 남자들 Part2] 이진욱과거CF 김재원CF

광고 Story 2013. 6. 6. 02:16

연일 연예계에 핑크빛 결혼소식이 들려오며 이슈를 낳고 있습니다. 갈때가 되서 가는 분들도 있고 한편으로는 의외의 인물이 있어 그것을 바라보는 언론과 팬들은 연일 찾아오는 가쉽거리에 흥미롭습니다.

 

지난 추억의광고 [던킨도너츠의 남자들 part1]에서 이병헌씨의 광고를 소개하였는데 그날이 마침 탤런트 김재원씨의 속도위반 결혼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여 기왕 포스팅하는 기회에 결혼소식으로 이슈가 된 김재원씨의 던킨광고편을 먼저 할까 잠시 고민하였었는데 결국 계획대로 이병헌씨의 던킨광고를 먼저 하였습니다만 이번에는 김재원씨의 던킨을 소개하는 날 이병헌씨와 이민정씨의 결혼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엇박자도 제대로 엇박자입니다.

 

 

 

 

고로 그런 핑크빛 이슈에 따른 방문자수 증가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는 포스팅은 다소 맥이 빠지긴 하지만 방문자수보다 더욱 중요한 필자의 계획에 대한 고집이 먼저인지라 그런 잡생각은 날려버리고 김재원씨와 이진욱씨의 던킨광고 이야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2003년 전파를 탄 김재원씨의 던킨도너츠광고는 김하늘과 공동 주연한 MBC드라마 로망스의 대히트 이후-넌학생이고 난 선생이야-그의 높아진 인기에 기인한 캐스팅으로 보이는데 이병헌씨의 던킨광고에 이어 바로 바톤을 넘겨받은 것만 봐도 당시 떠오르던 신인 김재원씨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는지는 짐작이 됩니다. 

 

한편 김재원씨의 던킨광고는 파티라는 컨셉과 그에 어울리는 음악 등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 역시나 이전 이병헌씨의 던킨광고와 비견될만큼 먹방(?)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재원씨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광고 속에서 선보이는 그의 풋풋한 모습과 미소는 당시 그가 어필하던 자신의 이미지였던 것 같은데 그 컨셉은 당시 제대로 여심을 들었다놨다하며 그를 차세대 드라마 남주로써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메이퀸에서 한지혜와 호흡을 맞추며 정의로운 캐릭터로써 다시 한번 인기몰이를 하였는데 과거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젠 인기에 연연하기보다 연기하는 배우로써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때도 된 것 같네요. 누구나 연예인이라면 한번쯤 겪는 과정이겠죠. 인기스타였다가 사라지느냐 인기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나느냐 지켜보고 싶은 배우 중 한명입니다.

 

 

한편 이진욱씨는 김재원씨 이후 던킨광고의 메인모델을 이어 받았는데 이쯤해서 던킨의 광고컨셉이 조금은 바뀝니다. 이전에는 달고 맛있는 도넛이라는 포인트를 잡기 위해 먹방캐릭터의 등장과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 이진욱씨의 던킨광고부터는 도넛중심에서 도넛과커피라는 상호연관성에 초점을 두고 광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광고의 컨셉은 신나는 파티분위기도 먹방캐릭터의 등장도 아닌 일상의 한 부분을 캡쳐한 듯한 줄거리와 뒤이어지는 반전있는 결말로 임팩트를 주었습니다. 다소 밋밋해보일 수도 있고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무리수도 있었는데 대중적 반응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 비슷한 컨셉과 설정으로 연이어 광고를 기획한 것을 보면 알수있죠. 

 

 

사실 이진욱씨는 아직까지도 많이 유명한 연예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출연한 영화 드라마도 몇편 없을뿐더러 그가 유명세를 떨친 것도 작품의 흥행과는 무관하게 겨울연가의 히로인이자 한류배우 최지우의 연인이라는 소식이 뉴스화되면서 재조명된 측면도 없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여 아직 많이 보여준 것이 없기에 더욱 왕성한 활동과 작품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을 통해 그의 던킨광고를 소개하였지만 그에게 더 의미있는 광고CF는 던킨보다는 조인성과 함께 출연한 맥스웰하우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둣가에서 실의에 빠져있는 친구를 향해 전화받는척 하며 건네는 조인성의 맥스웰하우스커피와 그것을 받고 기분이 풀린듯 미소로 화답하는 이진욱씨,  이 광고가 2008년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꽤 이슈가 되고 방송에서도 광고패러디과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남자분들도 친구사이에 한두번은 해봤겠죠?ㅎ

 

지금까지 던킨도너츠 속 남자모델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들의 영상을 보았는데 블로거님들과 방문자분들은 어떤 모델이 제일 어울렸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선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병헌씨의 던킨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이건 개인적인 취향과 호감의 문제겠죠?

 

1번2번3번4번

 

그보다 던킨광고 속 남자배우들의 가장 큰 특징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입이 크다는 것인데 입이 커서 큰 도넛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시원시원한 미소가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을 마치면서 보너스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일명 입술 주인공 맞추기. 상품은 당연히 없습니다. 문제를 내고 보니 너무 쉬운 것 같습니다. 정답은 댓글을 통해 확인하세요. ㅎ

 

Sub, 던킨도너츠광고에 일본배우들도 몇명이 출연하였는데 특히나 한국에서도 소올메이트라는 드라마를 통해 선보였던 오타니료헤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오타니료헤이의 던킨광고영상은 추가CF게시판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