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되는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 2014 ※ 줄거리 및 캐스팅 소식

방영예정드라마 2014. 3. 13. 01:23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SBS수목드라마의 대히트로 '믿고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만큼 SBS수목드라마의 인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 같다.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등 이전 작품들이 보여준 재미와 감동 그리고 완성도 등 무엇 하나 흠잡을 곳없이 팬들을 사로잡았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한편 이런 SBS수목드라마의 높은 인기는 해당 작품을 넘어 차기작으로 방영될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고스란히 전이되는데 이번 드라마 미리보기 시간에는 올여름 SBS드라마국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또 하나의 역작이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열화와 같은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소식을 준비하였다. 

 

 

 

먼저 일찌감치 확정된 남여 주연배우를 만나보면 지난해 SBS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다시 한번 20~30세대 여성팬들의 공블리-워너비스타로 자리매김한 영화배우 공효진과 데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패셔니스타다운 센스와 비주얼을 놓치고 있지 않은, 최근들어서는 연기에도 눈을 떴다는 평을 듣는 영화배우 조인성이 참여하여는데 현재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져다 놓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공효진은 전작이었던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을 보는 4차원 캐릭터로 분하며 환타지 로맥틱호러라는 난해한 장르도 자신만의 위트 넘치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었는데 대학병원 정신과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드라마 '괜찮아 사링이야'에서는 사뭇 진지해진 정신과의사이자 교수 지혜수를 연기하게 되어 그녀의 또 다른 반전 매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효진과 함게 극을 이끌어갈 조인성은 이번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노희경 작가의 히트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도 출연한바 있어 이번 노작가의 작품출연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는 극중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추리소설작가이자 라디오프로그램DJ 정재열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었던 마초적인 남성상을 벗고 지적인 이미지와 두드러지는 심리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중견배우 성동일은 '은실이'에서는 빨간양말로 '추노'에서는 거칠지만 의리넘치는 천지호로 최근에는 '응답하라시리즈'를 통해 시원아빠-나정아빠로 맡는 역할마다 감칠맛나는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괜찮아 사랑이야'의 출연을 확정지어 그의 유쾌호쾌한 연기에 열광했던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일일 것 같다. 다만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그동안의 코믹하고 털털하던 이미지에서 연기변신하여 진지하고 사려깊은 정신과 전문의 조동민역을 맡았다.

 

또 그런 조동민의 아내이자 지혜수의 같은 병원내 또다른 정신과의사로 탤런트 진경이 낙점되었는데 그녀는 따뜻한 마음씨로 병원내 모범적인 의사상으로 칭송받는 인물로 예상된다. 최근 진경은 KBS2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철없고 사치스런 맏언니 차해주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미운털을 받아가고 있는데 '참 좋은 시절'의 종영과 때맞춰 들어가는 이번 작품인 만큼 차해주와는 또 다른 그녀의 이색적인 연기내공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이런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에 더해 어린 드라마팬들에게는 더 주목해야 할 뉴스가 있는데 바로 인기아이돌 엑소의 맴버 디오가 이번 드라마의 출연을 결정지은 것이다. 그는 최근 영화 '카트'의 출연도 알리며 본격적인 연기도전에 나서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비밀 간직한 소설가 지망생 한강우역으로 분해 그동안 보여준 미소년 이미지와는다른 매력을 보여 줄 것이다.

 

 

 

이어서 최근 KBS2수목드라마 '감격시대'에서 거칠지만 따뜻한 남자 황봉식을 연기했던 양익준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정재열(조인성 분)의 친형으로 출연을 확정지어 이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감초연기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탤런트 이광수가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극중 박수광역을 제안받아 검토중이라고 한다.

 

끝으로 확정된 황금출연진들과 더불어 이번 '괜찮아 사랑이야'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라면 발표하는 작품마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시선과 감성어린 필력을 바탕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내가 사는 이유'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기대감과 그녀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좋은 팀웍을 보여준 김규태 감독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다시금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라는 신뢰감때문이다. 오는 뜨거운 7월의 여름에 찾아올 드라마 '괜찮아 사람이야'는 작은 외상의 아픔은 호들갑스럽게 챙기면서도 더 크고 오래된 마음의 병만은 아무런 조치없이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 보는 국내 최초의 정신의학 드라마로써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 투렛증후군이란(뜻) : 얼굴찌푸리기, 왔다갔다하기, 소리지르기, 킁킁거리기, 중얼거리기 등 불수의적 근육경련 및 음성경련을 나타내는 신경장애

- 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된 글이며 실제 방송과는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