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월화드라마 - 트라이앵글(가제) ★ 줄거리 캐스팅 관련소식

방영예정드라마 2014. 2. 24. 13:56

※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글이며 실제 방영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오류 확인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월화드라마의 절대강자 '기황후'의 후속작으로 최완규 작가의 '트라이앵글'이 확정되었다. 당초 드라마 '기황후'의 후속작으로는 '선덕여왕' '대장금' 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영현 작가의 '파천황'이 유력하였으나 제작상의 이유와 MBC방송 내부의 이견으로 잠정연기되고 '올인' '빛과그림자' '주몽' 등을 집필했던 또다른 인기작가 최완규 작가의 '트라이앵글'이 최종 낙점되었다는 소식이다. 

 

MBC방송내부에서는 올하반기 지난 10년여간의 숙원이었던 '대장금2'에 대한 제작을 검토중에 있다고 하는데 '대장금'의 원작자인 김영현 작가의 '대장금2'의 참여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공교롭게도 김영현 작가가 '파천황'의 작가라는 점에서 연이은 두 작품의 기획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에 내려진 결정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현재 월화드라마시간대 최고인기작품인 '기황후'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트라이앵글'의 편성확정과 관련정보는 시청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 같은데 방영될 드라마 '트라이앵글'의 원작은 6070년대 재일교포라는 낙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진출이 어려웠던 주인공이 야쿠자의 세계에서 도박사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최완규 작가의 2007년 소설 '히든'이라고 한다. 또한 최완규 작가와 함께 '올인' '폭풍속으로' '태양을삼켜라' 등을 작업하며 연을 맺어온 유철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인'의 영광을 재현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남성적인 소재와 와일드한 액션 그것에 더해 애틋한 로맨스를 녹여내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흡입력 강한 작품을 써왔던 최완규 작가는 이번 '트라이앵글'에서도 어린시절 불운한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헤어진 후 20년만에 경찰, 조직폭력배, 젊은 재력가 등으로 성장하여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맞닥뜨리며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하여 흥미로운 극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드라마 출연배우 캐스팅에 있어서는 다소 늦은 편성확정으로 말미암아 발빠른 캐스팅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삼형제의 큰형역으로는 얼마전 드라마 '총리와나'를 끝마친 이범수씨가 최종 확정되었고 셋째역으로는 그룹 제아의 맴버이자 최근 활발히 방송과 영화에 출연중인 임시완이 낙점되었다. 당초 이범수와 극중 애틋한 로맨스를 펼칠 주인공역에 영화배우 이미연씨가 거론되었으나 이미연씨가 스케줄상의 이유로 고사하여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한편 다른 배역들을 놓고 송승헌, 고아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추가되는 배우들의 면면이 역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이범수씨는 전작이었던 KBS2월화드라마 '총리와나'에서 총리역으로 분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경쟁작 '기황후'의 인기로 시청률에서 쓴맛을 보아야 했는데 이번 '기황후'의 후속작 '트라이앵글'의 출연을 통해서는 오히려 '기황후'의 인기를 후광에 업게 되어 묘한 가쉽성 인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짧은 글을 마치면서 아직은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대한 제작정보와 관련 캐스팅정보가 부족하여 과연 '트라이앵글'은 어떤 드라마일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주요제작진의 이전 작품을 미루어볼때 남성성 강한 소재와 캐릭터들의 진지한 대결 그리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가 대서사시처럼 그려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시간에는 보다 디테일해지고 정확한 드라마 '트라이앵글'의 관련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