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주말드라마 - 호텔킹(가제) ★ 줄거리 및 인물캐스팅 미리보기

방영예정드라마 2014. 2. 17. 11:07

벽안의 사람들이 비지니스를 위해 모여들고 신세계를 동경해 찾아든 여행객들이 넘쳐나는 그곳 호텔, 커다란 트렁크가방과 프리해 보이는 옷차림이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는 그곳에서 유난히 격식을 차린 듯한 유니폼에 수려한 외모로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호텔리어가 그들이다.

 

다음달 29일 MBC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방영될 32부작 '호텔킹'에서 탤런트 이동욱과 이다해가 그런 호텔리어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 '호텔킹'은 지금까지 댄디하고 샤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동욱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이다해가 SBS인기드라마 '마이걸' 이후 7년만의 재회라는 이유로 기대감과 벌써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호텔리어를 다룬 드라마들은 종종 있어왔다. 그중 2001년 방영되어 국내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리메이크되며 배용준의 인기를 실감케했던 MBC드라마 '호텔리어'가 대중들의 뇌리에 깊게 남아있을텐데 '호텔리어'가 밝고 화려하게만 보이는 호텔 속 어두운 이면에 자리한 사람들의 경쟁과 사랑을 그려냈다면 이번 MBC주말극 '호텔킹'은 그것에 더해 호텔 내부속 경영권을 사이에 두고 보다 치밀해진 음모와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통해 진일보한 호텔리어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탤런트 이동욱은 이번 드라마 '호텔킹'을 통해 해외유학파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호텔의 최고 지배인에 오를만큼 업계내 높은 명성을 가진 차재완역으로 분할 예정인데 명석한 두뇌와 이지적인 매력을 갖춘 젊은 엘리트의 이면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복수로 그늘진 야심가의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또한번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또 '아이리스' 이후 각종 국외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이다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여리고 순수하던 부호의 딸에서 뜻밖의 사건을 통해 냉철한 호텔 상속자로 변모해가는 아모네역을 맡았는데 갈등으로 얽힌 관계 속 그녀와 차재완의 애절한 로맨스 역시도 이 드라마 속 기대되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SBS월화드라마 '수상한가정부'에 출연하여 매력적인 불륜녀 연기를 선보였던 탤런트 왕지혜가 이번 '호텔킹'에서는 야심많은 전직 아나운서 송채경역으로 낙점되어 이다해와 함께 이동욱을 두고 뒤틀린 삼각관계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긴장감 넘치는 멜로이야기와 함께 두 여배우의 패션과 미모대결이 드라마외적으로도 관심사가 될 것 같다. 더욱이 앞서 미명문대 유학파출신 호텔리어 차수안역으로 이미 확정되었던 탤런트 공현주씨의 존재도 가쉽거리가 아닐 수 없는데 아다해, 왕지혜, 공현주 등 대부분의 드라마팬들이 인정하는 매력녀들이자 패션의 아이콘인만큼 흔치 않은 세 배우의 '호텔킹' 발탁이 주는 소재거리는 적지 않을 것 같다. 

 

한편 이번 드라마 '호텔킹'에서 호텔리어로써 분할 감초연기자들의 면면도 눈에 띄는데 신인탤런트 고윤은 차재완을 도와 호텔을 지켜갈 해외파출신 VIP팀장 박도진역으로 낙점되어 실제 유창한 외국어실력만큼이나 지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쥬얼리맴버 김예원은 최근 MBC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오지영의 엘리베이터걸 후배로 등장하여 짧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바 이번 '호텔킹'에서도 귀엽고 유쾌한 캐릭터로 좋은 연기를 기대케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글래머러스한 매력으로 엘리베이터걸 유니폼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그녀답게 이번 호텔리어 속 유니폼은 또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아이돌그룹 빅스의 엔 역시 밝고 순수한 호텔직원 노아역에 섭외되었는데 드라마팬뿐아니라 빅스의 팬들에게도 무대가 아닌 곳에서 또다른 엔의 가능성을 확인할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그에게서 과거 신인시절 차태현다운 연기를 대입해보면 제법 어울리는 캐스팅이란 개인적 생각도 더해진다. 끝으로 탤런트 김해숙씨는 KBS2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종영이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차기작으로 이번 '호텔킹'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그녀의 배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그녀가 주로 해왔던 어머니역할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그녀의 다작 속에서도 빛나는 명품연기는 두말할 필요없이 요체크가 될 것 같다. 

 

그럼 드라마 '살맛납니다' '오늘만같아라'의 김대진감독과 드라마 '신들의만찬' '황금물고기'를 선보인 조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어낼 이번 MBC주말극 '호텔킹'이 호텔속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써 '호텔리어'를 잇는 명품 드라마로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면서 공개되는 드라마 관련 추가정보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