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 엽기적인CF - 남자의 잇몸이 맛있다 - 미국 Skittles Smile편 CF

해외광고 Story 2013. 12. 18. 01:39

남자의 잇못이 맛있다!!

 

요즘 광고이야기에서 먹거리CF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는것 같은데 지난 광고이야기에서도 피자헛 와우박스세트 광고CF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과 바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필자의 바람이라는 것은 단지 피자헛 와우박스세트 시식권을 받는 것이었지만 역시 이루어지진 않았네요.

 

그럼에도 크게 실망하지 않고 이번 해외광고스토리 시간에는 스키틀즈CF를 짧게 만나볼까 합니다. 물론 스키틀즈에서 이 상품을 소개한다고 해서 스키틀즈를 선물로 보내줄 것 같진 않지만 보내준다면 그들에게 전할 다섯마디 정도의 영어인사는 즉시 전할 수 있는데 말이죠. 

 

I'm so happy. Very thanks!!   

 

어쨌든 푸념과 바람은 각설하고 이야기를 이어가면 오래전 어릴적에는 이런 류의 캔디를 상당히 즐겼었습니다. 아마 스키틀즈와 유사한 국내 제품이라면 오리온 비틀즈(아래 이미지)일 것 같은데 당시 가격이 200원이었다가 나중에는 400원이 되었었고 그 이후에는 사본적이 없어 현재는 얼마의 가격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직 판매중이긴 하겠죠? 어릴적에는 없는 돈에 이 캔디를 사서 틈틈히 먹어가며 놀기도 하고 조금 커서는 잠을 쫓기 위해 껌처럼 씹어가며 공부하던 기억도 있죠. 

 

 

또한 이 오리온 비틀즈에 대한 소소한 기억들이 아직 생생한데 바로 이것을 먹고나면 혓바닥이 비틀즈 알갱이 색상따라 보라색 혹은 빨간색 등으로 변하며 먹은티가 나타나곤했던 일들입니다. 지금의 상식이라면 첨가색소의 유해성에 대해서 먼저 떠올려봤겠지만 순수했던 어린시절에는 그런 것을 따질 만큼 영악하질 못했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죠스바였던가요? 그것 역시 먹고나면 혓바닥이 파란색 혹은 분홍색으로 변하곤 했는데 이런 기억 어렴풋이 간직하고 살아가실 2030대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를 떠올릴 수 있는 아련한 추억의 조각들 중 하나겠죠. 조만간 이것 역시도 아직 판매중이라면 마트에서 사먹어보고 싶어집니다.

 

 

 

한편 추억의 오리온 비틀즈를 떠오르게 하는 스키틀즈의 이번 해외광고CF로 이야기를 넘기면 이 광고 꽤 엽기적이군요. 영상을 보시면 알시겠지만 적어도 이성에게 외모적인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남자가 단지 스키틀즈 치아를 가졌다는 것만으로 키스세례를 받으며 이성에게 호감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이런 스토리는 광고려니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컷에서 남자의 잇몸에서 빠진 스키틀즈를 씹어먹는 여성을 보니 엽기스럽고 다소 혐오스럽습니다. 어쨌거나 임팩트 있는 광고가 되었고 주목도에서는 확실한 어필이 되었으니 성공적인 광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미국 스키틀즈CF Skittles Smile 편 2013

 

글을 마치면서 11월은 개인적인 일들과 여러 공적인 문제들이 겹쳐서 바쁜 늦가을을 보냈고 12월 들어서는 다소 한가해짐과 동시에 보다 티스토리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음에도 다소 뜸한 포스팅이 되고 있는 요즘인데 다시 의욕을 가지고 참신한 내용과 영상으로 더욱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하지만 격려의 공감과 추천으로 그런 필자를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