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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광고 낭만적인CF - 갤럭시노트3 & 기어 (BGM Robin Thicke - blurred lines)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싱글이든 커플이든 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소 들뜨기 마련이다. 물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는 느낌은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무언가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많은 이들이 설레일 것 같다.
오늘까지는 노숙자였지만 내일은 일확천금을 얻게 되는 천운까지는 아닐지라도 평소 맘에 두던 이성으로부터 작은 선물을 건네받는 엉뚱한 돌발사건을 기대해 보는 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니까 가능하고 용서되는 몽상이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에 급관심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3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관련 해외CF인데 운좋게도 광고컨셉과 분위기가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려 방문자분들과 같이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든다. 덤으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성에게 이벤트를 준비중인 많은 분들이 계실텐데 광고 속 로빈시크의 행동을 다소 참조하여 이성에게 점수를 얻는 센스남, 센스여가 되길 바란다.
이번 해외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3&기어 광고는 시리즈로 기획되었고 인기뮤지션 로빈시크를 전면에 내세워 어느정도 이슈몰이는 된 것 같은데 사실 광고 자체는 볼게 없다.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아 평소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을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초대하고 미리 준비한 이벤트를 열어주는 콘티인데 그녀의 취향을 모르는 이 무심한 남자가 갤럭시노트와 기어에 의지하여 즉석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하는 요리, 좋아하는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그녀의 호감을 얻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많은 분들이 지금 느끼다시피 내용 자체가 진부하고 해당제품의 유용성 역시도 부각되지 않는 등 색다른 느낌이 전혀없다. 물론 갤럭시노트와 80년대 외화시리즈 전격Z키트삘 손목기어는 80년대 나왔으면 그런대로 참신해보였을 제품일 것 같다는 생각은 말할 것도 없다.
어쨌거나 이번 갤럭시노트3 해외광고를 보면 손목기어를 통해 스마트폰을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도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의견을 주고받고 메시지를 송수신 할 수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기때문에 이 제품이 가진 기능의 핵심은 쉽게 다가올 듯 하다. 하지만 광고스토리의 진부함에 더해 광고말미에,
'더 필요한것은?'
'슈팅스타?'
라는 100% 짐작되는 카피를 삽입하고도 이 광고가 감상자들에게 코믹한 광고로 어필되길 기대했을 그들의 유머센스는 확실히 조회수 30미만 아마존 악어관련 유투브영상을 보고 있는 느낌과 동급이다. 조금만 더 신선하고 위트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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