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VS 토트넘] 김보경 볼터치 그리고 김보경와 타운젠트의 민망한 한컷

현격한 실력차와 팀전력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수비수들의 육탄방어와 골기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93분을 버티어냈지만 결국 막판 로스타임 1분을 남기고 아쉽게 실점하며 패했던 지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9월23일) 카디프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김보경선수에게 웃지못할 해프닝 장면이 있어 소개합니다.

 

 

 

김보경선수는 위축된 카디프의 공격과 토트넘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필드위 선수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공격커팅과 역습시 위협적인 돌파, 킬패스를 연결하며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그런 와중 후반2분경 역습시 토트넘의 두명의 수비를 따돌리고 돌파를 시도하였고 김보경선수를 놓친 토트넘의 측면공격수 타운젠트선수는 김보경선수의 하의져지를 잡고 들어지는 저질(?)반칙을 범했습니다. 이로인해 김보경선수는 뜻하지 않게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섹쉬한(?) 엉덩이를 공개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인해 보는 영국 해설진들도 웃고 시청하는 우리들도 웃음을 참지 못하겠지만 정작 역습시 환상적인 돌파를 보여줄 수 있었던 기회를 자신의 엉덩이 노출과 맞바꿀 수밖에 없었던 김보경선수는 울상을 지을법한 장면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김보경선수의 하의 져지를 잡고 늘어진 타운젠트선수는 이 일로 인해 당분간 한국에서 꽤나 유명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는 지난 시즌 큐피알의 측면공격수로 박지성선수와 한팀이었고 강등되는 큐피알의 전력에서도 그나마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팀을 이끌었던 실력의 선수인데 그런 타운젠트선수에게 굴욕을 안긴 김보경선수라니.. 확실히 프리미어리그 승격이후 김보경선수의 실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카디프시티 VS 토트넘 5라운드 - 김보경 볼터치 (영상출처 - 아이러브사커)

 

어제 토트넘전에서도 김보경선수는 한바탕 웃음을 준 이번 노출장면뿐 아니라 안정적인 볼처리와 킬패스, 경고유도와 근성있는 수비 등 뭐하나 나무랄데 없는 플레이로 사실상 카디프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팀은 막판 1분을 남기지 못하고 패하였지만 강호 토트넘을 상대로 환상적인 활약을 이어간 김보경선수는 지난 맨시티전의 돌파와 활약이 우연이 아닌 실력이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남은 리그경기에서의 주전자리 확보와 감독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김보경선수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하며 5라운드 토트넘전 활약영상과 볼터치장면을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