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 58회 준수와 도희의 비밀 그리고 향후 드라마전개 예상

드라마리뷰/OST 2013. 8. 9. 03:00

 

 

못난이주의보 58회 공준수 비밀은??

 

이번 포스팅은 못난이주의보 56회까지를 기준으로 드라마 속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을 위해 『궁금증을 풀어라』 포스팅이후 금일 검색키워드 추가로 58회에서 공준수가 말못하는 비밀, 준수 비밀, 준수 도희 비밀이라는 키워드로 몇몇 분이 유입되어 추가로 궁금증을 풀어보고 향후 드라마 전개를 짧게나마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작성한다.

 

  

 

먼저 58회에서 준수는 자신의 첫사랑 유정연(윤손하)을 만났고 유정연과 관련된 과거이야기를 전부 도희에게 하게된다. 도희는 준수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질투를 하였지만 숨김없이 모두 말해준 것에 고마워하고 앞으로도 서로 비밀을 만들지말자고 한다. 하지만 준수는 도희의 그 말에 긍정의 포응을 하지만 속으로 『미안하다 영원히 말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어서』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 비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던 것 같다.

 

그렇다면 살인자라는 것도 현석이 동생이라는 것도 외항선을 타지 않은 것도 첫사랑 유정연에 대해서도 도희가 알게 되었는데 그럼 도대체 준수에게 남은 비밀은 무엇일까. 첫사랑 유정연이 도희의 새엄마라는 것?? 아니다. 이것은 준수조차도 현재로써는 모르고 있는 사실이므로 비밀일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동생 현석 대신 살인누명을 뒤집어 쓴것, 자신이 살인한 것이 아니라는 진실이다. 준수에게 있어 이것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자신만의 비밀인 것이다. 도희가 다짐 받듯 비밀을 만들지말자고 하지만 이것만큼은 도희에게도 누구에게도 준수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필자의 문득 떠오른 추측인데 어쩌면 58회쯤에서 한번 준수와 도희의 비밀이라는 것이 복선처럼 언급되어진 이유가 어쩌면 드라마 후반부 이한서변호사와 준수의 대결이 펼쳐질 즈음 궁지에 몰린 이한서변호사가 우연찮게 준수의 살인누명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이것을 통해 준수와 인생일대의 딜을 펼치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이한서변호사는 준수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알게된 것을 무기로 도희 곁을 떠날 것을 그리고 BY그룹과 무관한 인생을 살도록 협박할 것 같다. 지금까지 갖은 고비와 위태로운 상황속에서도 준수와 도희는 결코 멀어지지 않았고 준수는 떠나려했지만 결국 도희를 포기할 수 없었는데 아마도 그가 도희를 포기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정도라면 이 비밀만큼 큰 충격이 없어보인다. 이 비밀이 밖으로 알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도희를 포기하는 것은 준수에게 한번쯤 서로 맞바꿀 수 있을만큼 심각히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크기의 사건이기때문이다.  

 

 

극중 이한서변호사는 야망이 크고 욕심이 많으며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것을 결코 쉽사리 포기할 사람이 아니다. 그가 왜 그토록 BY그룹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도희를 사로잡아 BY그룹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는지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의 것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조만간 본색을 들어내며 자신의 가장 방해물로 보여질 준수의 성장을 어떻게든 방해할테고 처음 이한서변호사의 편이 될 것으로 보이는 김비서와 신주영조차도 결국에는 준수의 편이 되어 준수를 돕게 될 것이다. 그것은 김비서가 가지고 있는 비밀과 의문이 풀리는 시점이 될 것이고 신주영과 준수의 동생 현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준수의 편이 되고 그를 돕게 될쯤 이한서변호사는 모든 상황을 역전할 마지막 히든카드로 준수가 가진 비밀을 무기로 그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퍼부을 것이다. 과연 준수는 도희를 선택하는 댓가로 자신의 누명이 밝혀짐으로써 동생 현석이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지켜볼 것인가. 아니면 이한서변호사의 바람대로 도희를 포기하고 자신의 비밀을 지킴으로써 동생을 곤경에서 구해낼 것인가. 그의 향후 선택과 예상되어지는 스토리의 흥미진지함이 못난이주의보 후반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