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정윤희CF 정윤희의과거 - 고전미와 도회적아름다운 동시에 지닌 여배우 정윤희

광고 Story 2013. 6. 18. 07:42

이번 추억의광고 시간에 만나볼 광고는 7080년대 최고의 여배우, 정윤희씨가 출연하였던 광고들이다. 역시나 당대를 대표하는 미인이자 은막의 스타답게 출연한 광고들 또한 셀수 없이 많은데 이번시간에 보게 될 영상은 해태제과 메인모델로 찍은 광고들이다.

 

정윤희씨 그녀에 대한 기억이라면 오래전 특선방화시간을 통해 보았던 영화「꽃순이를아시나요」등의 영화들이 전부인 필자지만 그녀가 출연한 추억의 군것질 맛동산, 매실껌, 부라보콘, 해태사이다 등을 보면 옛배우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보다 상당히 친숙한 요즘 배우같은 느낌이 든다.

 

  

 

한편 그녀에 대한 조금의 단상을 끄집어내자면 어릴적 기억이지만 역대급 미인이라 할만큼 뛰어난 미모와 더불어 다른배우들에게는 없는 묘한 분위기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고전물에서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물에선 세련미와 도회적느낌을 잘 표현하였는데 그 이중적인 매력은 상당히 이채롭고 그녀만의 타고난 개성이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그녀를 알고 난후 한참 지난후에 보았던 영화에서 그녀의 과감한 노출연기를 보면서는 얼굴만 예쁜 여배우가 아니라 당당한 프로의식과 더불어 관능적매력 또한 충분히 소화 가능한 카멜레온같은 여배우라는 걸 느꼈었었다. 속된말로 조금만 떠도 액션이든 노출이든 대역을 찾는 요즘 배우들과는 확실히 달랐던 것 같다.    

 

 

 

얼마전 그녀의 최근소식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오랜만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목받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연예계를 은퇴하고 평범한 주부로써 생활하고 있다고 측근을 통해 전했다고한다. 아시아최고의 미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그녀의 평범한 주부로써의 모습이 잘 와닿진 않지만 화려했던 옛여배우의 조용한 말로 역시도 나쁘진 않은것 같다. 

 

한편 위 이미지의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세명의 배우가 7080년대 한국연예계 2대 여배우 트로이카라고 하는데 이런 여배우들의 과거모습을 만나는 일은 조금 향수어리고 아련한 느낌이 있다.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작용하는 결과이기도하고 이미 정형화된 이미지의 요즘여배우들과 달리 백지상태의 기억에서 스스로가 추구하는 이상형의 모습을 그들에게서 대입해 보는 일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가령,  트랜치코트를 입고 머플러를 두르고 조금은 큰 선글래스를 쓴채로 벤치에 앉아 때지난 잡지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이성에 대한 환상같은 것을 지닌 필자의 극히 개인적 취향의 이상형에 그들 배우들의 모습을 대입시키면 어김없이 절묘한 싱크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설명이 조금은 어렵다)

 

  

 

마지막으로 가끔 영화배우 수애씨와 체조선수 손연재양을 보면 영화배우 정윤희씨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특히 손연재양과는 모녀사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정말 닮은 것 같다. 물론 필자는 나이가 들었어도 정윤희씨가 조금더 예뻐보이긴 하지만말이다.

 

그럼 옛여배우의 올드하고 빈티지한 광고 영상을 감상하면서 오늘밤 끈적한 장마비가 주는 센취한 기분에 빠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