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 엄마의청춘 - 윤미라과거 김해숙과거 김창숙과거 고두심과거 이휘향과거 광고CF

광고 Story 2013. 6. 25. 22:22

TV속 대한민국 엄마들은 어떤 모습인가요? 보통은 자식에 대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고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 집착하고 간섭하는 캐릭터로 묘사되기도하고 시트콤이나 코믹스런 드라마에선 조금 과장된 행동과 재미있는 말투로 친근함 또한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엄마역할이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하나의 공통점은 아마도 아들, 딸의 이야기에 보조역할로 혹은 주변인물로만 머무른다는 사실입니다.

 

 

▶탤런트 윤미라 20대시절

 

 

  

 물론 영화 친정엄마 드라마 엄마의바다 등 엄마캐릭터가 주인공이였던 드라마와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물고 잠시잠깐의 이슈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엄마캐릭터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주인공들에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윤미라CF 마미손 판토 하이콜드냉장고 70년대광고

 

 

하지만 그런 엄마들도 과거 20년전 30년전에는 당대 최고의 미인이거나 주목받는 여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런 엄마들의 청춘과 과거의 리즈시절을 광고를 통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김해숙CF 탈시드 도미나크림광고 1984년

 

 

광고영상을 보면 요즘 주목받는 한예슬 신민아 김태희 등과 같이 과거에 대표미인으로써 인기를 얻었던 김창숙 이휘향 윤미라씨 등의 꽃미모가 새삼 돋보이기도 하고 과거에도 조강지처 혹은 현모양처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던 고두심 이해숙씨 등도 볼 수 있는데 사뭇 지금과는 다르게 풋풋하고 한층 앳띤 모습으로 요즘 TV에서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보입니다. 하지만 곱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생각은 공통적으로 듭니다.

 

한편 탤런트 이휘향씨 하면 최근 드라마 오자룡이간다에서 기회주의적인 시어머니역할로 며느리집안 재산을 노리고 술수를 부리는 역할로 아들과 함께 밉상엄마캐릭터를 연기하였는데 개인적인 기억을 빌리자면 1990년 드라마 야망의세월에서 당시 신인이던 최민식(꾸숑)의 젊은엄마역으로 분하였던 당찬모습과 1989년 드라마 달빛가족에서 서인석의 아내이자 맏며느리로 시동생들을 보살피는 가정적인 새댁역할을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담이지만 달빛가족에서 이휘향의 막내시동생으로 출연하였던 가수 김승진의 새끼손가락이란 노래가 불현듯 생각이납니다. 당시에는 꽤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OST쯤 되는데 당시에는 그 노래 가사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지만 몇해가 더 지나서 찾아본 새끼손가락의 가사는 상당히 우울하고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걸 알고 조금 놀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래가사에 히로시마 원폭과 원폭피해의 모습을 담았으니 흥겹고 쾌활한 멜로디와는 사뭇 반전의 가사인 셈이죠.

 

한편 이휘향씨는 요즘도 젊은 탤런트들에 비해 절대 빠지는 외모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큰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 관능적인 매력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보여줄 그녀의 비비안속옷CF를 보면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광고말미에 '브라자는 비비안'이라는 문구가 지금보니 재미있습니다.

 

▶이휘향CF 비비안브라 코튼광고 80년대광고

  

 

고두심씨는 현재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가수 아이유의 엄마역할로 출연중이신데 그녀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죠. 올드드라마팬들에게는 전원일기에서 맏며느리이미지, 그녀가 드라마 사랑의 굴레에서 유행시킨  '잘났어정말' 그리고 미원 쇠고기맛나 등은 절대 다른 연예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확실한 고유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영화와 드라마 CF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국민여배우라는 호칭이 절대 아깝지 않는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두심CF 쇠고기맛나 80년대광고

 

탤런트 김창숙씨는 MBC드라마 보고또보고에서의 엄마역할로 아직도 많이 기억됩니다만 요즘은 방송이 뜸하신 것 같습니다. 이분도 엄마 단골 배우였는데 그러나 과거에는 역시나 한미모하신 탤런트였고 아래 보시게 될 루루화장지의 모델이셨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김창숙CF 루루화장지외 80년대광고

 

지금까지 최근 20년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마캐릭터로 많은 작품을 출연하였던 여배우의 과거모습을 광고를 통해 보았는데 사실 이번 포스팅을 계획한대는 탤런트 윤미라씨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환갑도 넘어서 엄마역할도 다소 무리가 따를 나이가 되었지만 그녀의 젋은시절은 외국유명여배우 버금가는 미모로 당시 대표미인이라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당시 70년대 연예인들에게는 쉽게 볼 수 없는 큰키와 모델뺨치는 기럭지 등 확실히 주목받을만한 외모의 소유자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모습을 보면 다소 아쉬운면도 없지 않지만 나이는 누구나 들게 마련이고 곱게 나이먹으며 그 나이에 맞는 역할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주시는 윤미라씨와 그런 엄마캐릭터 배우들이 있어 조금더 즐거이 드라마와 방송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엄마가 되었어도 여전히 그만한 매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엄마대표배우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Sub, 엄마단골탤런트로 박정수씨를 또 빼놓을 수 없는데 추가영상에서 그녀의 옛모습 영상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