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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사람 - 꽃피우기전 시들어야 했던 그녀 - 조용원CF 과거 게토레이+써니텐광고
영화배우 조용원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진 않을 것 같다. 필자 역시도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오래전 EBS영화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출연했던 것과 몇몇 시상식과 방송에서 MC로 활약하던 모습 그리고 예전 특선방화시간에 걷다리로 보았던 [고속도로]외 몇편의 영화가 전부이다.
하지만 그런 조악한 기억 속에서도 또렷히 남아있는 그녀의 이름 석자는 아마도 흔치 않은 미인이었다는 것과 다른 여배우들과 다르게 지적이고 학구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것에 기인하는 것 같다.
※ 조용원 게토레이 써니텐 80년대광고
조용원 그녀는 15살의 나이로 81년 미스롯데에 선발되었고 한눈에 들어오는 미모와 매력으로 곧이어 83년 영화 [신입사원 얄개]와 [내가 마지막 본 흥남]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그후 그녀는 80년대 초중반 14편의 영화와 각종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였는데 1985년 그녀나이 20살에 찾아온 불의의 교통사고 로 인한 얼굴의상처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그녀는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고 일본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받는 등 미처 꽃피우지 못한 자신의 또다른 인생을 가꾸어간다.
일본유학 후 귀국하여서는 영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영화잡지 씨네버스 등의 창간을 통해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연예활동와 개인활동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상처가 마음까지 닫아버린 것일까. 그녀는 재개하는 연예활동 중에도 대중들에게 보이는 방송활동은 극히 노출을 꺼렸던 것 같고 창간하였던 잡지와 관련사업도 몇해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지며 다시금 그녀의 존재는 대중들에게 잊혀져 버리고만다.
이후 2011년 방송 '기분 좋은 날' 에서 영화배우 조용원의 근황이 그녀의 지인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그녀는 여전히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지인들과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머지 않아 방송관련 콘텐츠제작사업으로 복귀하려 한다고 소개되었다.
돌이켜보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연예사에도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많이 있었고 정치인관련 스캔들, 사생활비디오사건, 음주운전, 약물복용 등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회자되는 사건들이 있는데 그런 사건들로 말미암아 당사자들은 돌이킬수 없는 상황 속으로 스스로를 던져놓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쓸쓸히 사라진 경우도 있었다.
조용원 그녀의 안타까운 연예사 역시도 그런 안타까운 사건 중 하나로 팬들과 대중들에게는 기억될 것 같다. 미인? 연예인? 그런 속된 것을 떠나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운명에 놓이고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는 중압감과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가쉽성 관심이 얼마나 힘겨웠을까. 아마도 그것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이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후 갖게 되는 허망함과 회의감 그 이상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현명했고 똑똑했던 그녀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또다른 길을 개척하며 여전히 앞을 향해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응원의 말을 전하며 조만간 다시 방송과 또다른 분야에서라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누구보다 아름답고 똑똑했으며 열정적이었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함에 있어 시련은 있어도 실패란 없다라는 말이 문득 스치고 지나간다.
조용원 송헤교 정가은
Sub,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니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몇몇 배우들이 조용원 그녀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래서 직접 이미지로 비교해 보았다. 희고 투명한 피부, 동그라면서도 얇은 턱선, 까맣고 깊은 눈 등 롤러코스터의 그녀 정가은과 가을동화의 송혜교가 그녀와 많이 닮은 것 같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사견이다. 동의하지 않으셔도 무방하다. 아무튼 시대를 막론하고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는 것이 있긴 한 것 같다. 80년대나 90년대 그리고 현재도 대중들이 선호하는 외모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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