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과 '너희들은포위됐다' 기대되는 두 작품 (티저예고편)

 

젊은연기자들은 SBS를 선호한다??? 적어도 현재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속 출연진들을 보면 이 말이 딱히 틀린말은 아닌 것 같다. 바로 SBS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과 SBS수목드라마 '너희들은포위됐다'에 대한 이야기인데 해당 작품 속 출연진들을 보면 최근 몇 년새 가장 반응이 좋고 팬들의 좋은 호응을 일끌어내고 있는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다른 경쟁사 작품들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방영중인 '신의선물-14일'의 후속으로 예정된 '닥터이방인'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영화 '피끊는청춘'으로 주목받는 남자배우로 성장중인 이종석과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탄생' '각시탈' 등 릴레이 흥행작을 선보이고 있는 진세연 또 상반기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별에서 온 그대'의 박해진, 1020대 여성팬들의 소라앓이를 낳았던 영화 '써니'의 그녀 강소라 등 돋보이는 출연진들을 내세워 MBC월화드라마 '기황후'에게 내주었던 월화극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야심찬 준비를 하였다.

 

 

 

한편 SBS는 작년 하반기부터 '주군의태양' '상속자들' '별에서온그대' 등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흥행을 이어오며 젊은 시청자들의 수목극 본방사수를 지켜왔는데 '쓰리데이즈'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후속으로 방송할 차기작은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차승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에 더해 좌충우돌 신입경찰들이 벌이는 진지함 속 코믹한 이야기와 로맨스를 버무려 유쾌한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임원희, 성지루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돋보이는 감초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조연들의 대거 합류도 이번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기대케 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닥터이방인'과 '너희들은 포위됐다' 두 작품은 이번 세월호 대참사의 영향으로 각각 한주가 연기되어 5월5월과 4월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그에 반해 티저예고편은 다소 일찍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높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번 시간에는 SBS가 올여름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하는 두 작품의 티저예고편을 미리 맛보기하면서 방송될 드라마를 짐작해 보고 예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반면 이번 SBS월화극과 수목극이 경쟁할 작품으로는 현재 '기황후'의 후속 '트라이앵글' 그리고 김명민과 김상중이 출연을 앞두고 있는 '개과천선' 정도가 될 것 같다. '트라이앵글'의 경우 '올인'의 최완규 작가의 차기작으로 기존 '기황후' 못지 않은 무게감으로 '올인'신드롬을 이어감과 동시에 묵직한 남자드라마를 예고하였는데 이범수, 오연수, 시완, 김재중 등 이 작품 역시 만만치 않은 출연진을 섭외하며 '닥터이방인'과의 열띤 경쟁이 예고된다.

 

또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폐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배우 김명민의 MBC복귀작 '개과천선'과의 경쟁이 불가피한데 이번 작품이 비정했던 에이스 변호사가 사건을 통해 점점 교화되고 인간미를 되찾아가는 휴머니즘 내용을 담은 만큼 '너희들은 포위됐다' 역시 만만치 않은 도전을 받게 될 것 같다.    

 

※ SBS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티저예고편 2014

 

 

 

※ SBS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티저예고편 2014

 

 

과연 올 여름 SBS가 선사할 뜨거운 이방인의 사랑과 감동 그리고 좌충우돌 신입경찰들의 진정한 경찰되기 프로젝트가 경쟁작들 틈속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고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남은 1일주일 남짓이면 곧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