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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채널/Jazz][지극히 몽환적이고 우울한 재즈][Bossa Nostra - Jackie 외 2곡]
포스팅 제목을 상당히 거창하게 잡았다. 지극히 몽환적이고 우울한 재즈라니.. 개인적으로는 Bossa Nostra의 Jackie란 곡에 대해서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하겠는데 찾아보면 더 몽환적이고 더 우울한 느낌의 재즈곡이 많을테니 혹자 분들은 동의하지 못하실거 같고 Bossa Nostra가 추구하는 그들의 음악 전부가 또 그런 것은 아니므로 조금은 틀린 표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곡들에 한해서는 특별히 어긋나는 표현은 아닐 것 같다.
Bossa Nostra - Jackie
Bossa Nostra의 Jackie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누가봐도 곡의 느낌이 상당히 Jazzy하고 Bossanovatic하다. 또한 듣고 있으면 탁한연기 자욱한, 시카고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허름한 지하클럽에서 시스루의상을 입고 짙은 화장을 한채 무대에 선 무명 여성보컬의 뇌쇄적이고 음울한 이미지가 연상되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일반인들이 재즈라는 음악장르에 대해서 가지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이 Jackie의 분위기와 상당히 유사할 것 같다.
Bossa Nostra_Inverno (Bossa’n’funk rmx)
Bossa Nostra는 이탈리아출신 혼성6인조로 구성된 밴드인데 그룹명에서도 짐작되듯이 재즈와 보사노바 그리고 일렉트릭사운드를 더한 Neo보사노바계열을 표방하고 있다. 90년대 이후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크로스오버와 퓨전음악을 Bossa Nostra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다른 퓨전그룹과 다른 점이라면 메인베이스가 보사노바라는 것과 하우스리듬과 일렉트릭비트를 가미하고 있지만 과하지 않아 정통보사노바 느낌이 희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Bossa Nostra - The crickets sing for anamaria
특히나 Bossa Nostra의 정규앨범 Kharmalion에 수록된 곡들은 조금더 정통보사노바에 가까운데 앞서 소개된 영상의 두 곡뿐 아니라 앨범명과 동명인 곡 Kharmalion과 Nasty 등 전체적으로 보사노바색채가 상당히 진하게 묻어나는 크로스오버앨범이다.
마치면서 Party Lounge Vol.2 - Acid & Bossa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The crickets sing for anamaria 곡을 더들으며 Bossa Nostra에 대한 간략한 앨범리뷰와 음악평을 마친다. 추가로 Jackie 음악에 삽입된 영상은 93년미스코리아진 궁선영씨가 출연한 까뜨리네뜨CF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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