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광고 - 과거 강소라CF 홍인영CF 2009

광고 Story 2013. 7. 11. 15:33

요즘 사람들 지하철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친구와 카카오톡을 한다든지 또 어떤이들은 SNS 을 이용해 팔로우들과 소통하는 등 참 많은 것들을 활용할 것 같다. 하지만 카카오톡도 SNS도 일상화되지 않았던 시절 그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행하여진 보편적 행동이라면 단연 음악청취일 것이다. 

 

이번 추억의광고 주인공은 그런 대중들의 습관을 모티브로하여 2009년 방송되었던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CF이다. 그리고 이 CF에는 현재 SBS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에 출연중인 강소라씨가 분하였다. 얼마전 SBS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에 출연중인 주조연들의 과거모습과 관련CF 포스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천호진씨의 젋은시절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너무 달라 놀라웠는데 이번 멜론CF에서 만나게될 강소라씨는 현재의 모습과 오히려 크게 차이가 없어 인상적이다. 강소라 그녀는 모태미녀??

 

 

 

또한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강소라씨의 매력이라면 훌륭한 외모뿐 아니라 진지함 속에 살짝 묻어나는 장난끼라고 할까? 유쾌하고 외향적인 성격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 멜론CF에서도 설핏 그런면이 보인다. 특히 남자모델의 귀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이리저리 리드할때 보이는 표정이란 광고의 유쾌함만큼이나 그녀의 장난끼도 같이 느껴져서 재미있었다.

 

한편 강소라씨의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CF에 이어 같은 시리즈의 다른버전에서는 신인탤런트이자 패션모델 홍인영씨가 출연하여 이별을 경험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역을 소화하였는데 그녀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KTF쇼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라는 캐릭터로 분하여 인지도를 높였었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CF - 강소라CF

 

모든 공대남학생들의 로망 아름이...  필자 역시도 공대출신이기때문에 그 아름이의 존재와 영향력을 잘 아는지라 이 광고를 보며 심히 공감하면서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쇼CF에서의 코믹한 설정과 달리 이 멜론CF에서는 우수에 젖은 눈빛과 쓸쓸해보이는 뒷모습, 힘없이 걷는 발걸음 등 한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홍인영씨의 Sad한 연기도 좋았는데 그런 연기력 덕택으로 최근 어렵다는 사극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한때 나이트위시나 Rhapsody와 같은 메탈음악을 어디를 가나 어떤 장소에서나 즐겨듣던 시절이 있었다. 또 대부분의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원치 않는 연인과의 이별 또한 경험하였었는데 음악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컨셉으로 방영된 멜론광고는 필자뿐아니라 그들의 주타겟층의 그런 경험과 생활을 잘 캡쳐하였고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표현하여 여전히 기억되는 광고로 남는 것 같다. 그것에 더해 상황에 절묘히 맞아 떨어지는 배경음악의 사용 등은 전형적인 성공하는 광고컨셉을 따랐다고 보여진다.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CF - 홍인영CF

 

아니 그런 거창한 의미와 광고의 목적성을 제외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보아 손가락을 사람의 귀속에 삽입하여 이어폰을 표현한 아이의 장난과도 같은 이 광고의 재미란 충분히 즐겁고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