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판콜감기약CF - 감격시대 모일화 송재림의 실제는 부드러운 남자?

광고 Story 2014. 2. 7. 02:00

송재림 이 남자!! 남자가 봐도 멋있다!!

 

말하기 전까지 엄청 차가운 성격일 것 같았고 웃기 전까지 미소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포커페이스였는데 입을 열고 거기에 웃기까지하니 이전까지 차갑고 냉정해 보이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한없이 부드럽고 젠틀한 느낌이 든다. 바로 KBS2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중국 단동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모일화파의 모두령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송재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는 이번 감격시대 이전에 드라마 트윅스,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의 드라마와 영화 여배우들, 그랑프리, 용의자 등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이전까지 송재림이라는 배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감격시대 속 모일화역의 송재림은 신선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특히 우리가 평소 이미지화하고 있는 중국 고대 무술의 달인 혹은 무협지 속 재하의 고수같은 캐릭터에 이만큼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잠시 생각해보게될만큼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은데 상하이패권을 놓고 성인이 된 데쿠치가야(임수향 분)와 독대를 하며 나누는 대화 장면에서는 일국회의 배경을 등에 업은 가야의 뼈있는 위협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할말 다하는 모습으로 극강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 남자라면 일당백의 싸움에서도 이길 것 같은 느낌이랄까? 왜냐하면 싸우기도 전 구십구명은 그의 눈빛에 이미 줄행랑을 칠 것 같은 약간의 비약을 곁들인다면 말이다.

 

※ 감격시대 속 모일화는? 20대 후반의 꽃미남이다. 소림무술의 달인. 어릴 적 일본의 낭인에게 살해된 엄마의 죽음을 목도한 후 잔인한 카리스마의 소유자가 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봉식에게 모일화는 동생을 죽인 원수이지만, 정태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기도 하다.

 

극초반이지만 드라마 감격시대에는 도비패의 수장 양익준과 풍차역의 조달환, 가야의 오른팔 신이치역 조동혁, 불곰파의 두목 이철민과 도꾸역인 엄태구 등 한 성깔할 것 같고 한 카리스마 할 것 같은 젊은 배우들이 즐비한데 깡과 근성으로 뭉친 그들 캐릭터 중에서도 모일화역의 송재림은 짧은 분량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외모와 말투, 연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 한편 극중 모일화는 도비놀이중 부상당한 신정태(김현중 분)를 치료해주는 생명의 은인으로 첫 등장하였는데 앞으로 싸움의신이 되어가는 신정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또 조만간 일국회의 가야와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는 스토리가 예상되는데 그속에서 또 어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고난이 무술로 이목을 집중시킬지 기대되는 배역이자 배우이다.        

 

 

한편 송재림씨는 데뷔초 잡지 GQ, 아레나, 에스콰이아, 마리끌레르 등의 모델과 가수 2NE1, 메이다니, 넬 등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왔는데 이번에는 동화약품 종합감기약 판콜CF에 출연하였다. 이 광고는 모델 송재림의 판콜마스크 화보촬영 중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굵고 차분한 목소리의 실제 그가 감격시대 속 모일화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젠틀한 미소와 상남자다운 외적 매력이 더해진 모습으로 당분간 그를 지켜봐야 할 신인배우로 주저없이 손꼽게 만드는 영상인 것 같다. 끝으로 그의 이번 동화약품 판콜CF를 감상하면서 그가 연기하는 감격시대 속 모일화와 그의 다음 출연작을 기대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