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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으로부터 나의 자동차를 지키는 법 - 해외광고 코믹CF 2014 캐딜락 Cadillac ATS
지구상에는 많고 많은 자동차회사와 브랜드가 있지만 역사적으로 기억되는 차는 그다지 많은 것 같지 않다. 물론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는 분들이나 매니아적 취향을 가진 분들에게는 예외겠지만 보통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차종과 브랜드는 기껏해야 벤틀리, 벤츠, 포르쉐,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페라리, 아우디 등 정도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자동차라하면 아니 정확히 말해 해외명차라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이미지라는 것이 있을 것 같은데 그중 하나가 '캐딜락 엘도라도'일 것 같다. 특히 차종과 브랜드는 몰라도 예전 헐리웃영화의 광활한 서부를 미친 속도감으로 내달리던 자동차라는 이미지랄까? 아니면 어쿠스틱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에 포터블한 승차감이 돋보이는 세단의 느낌은 이 차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일 것 같다. 그리고 딴에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지나 데이비스와 수잔 서랜던처럼 이 차를 타고 고속도로라도 내달려 보고 싶어했을 분들도 분명있었으리라.
어쨌든 헐리웃 영화들을 보고 자라온 탓인지 자동차 캐딜락을 떠올려보면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서방영화 속 자유분방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어떤 환상이랄까 이미지를 먼저 갖게 한다. 아무리 국내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인지도를 쌓는다고 해도 이것은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없는 역사와 전통에 관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의 제네시스와 소나타가 훗날 누군가의 로망이 되고 환상이 되는 때가 오기를 희망해 본다.
▲ 캐딜락 최신 모델 - 출처 Cadillac 공식홈피
그런 희망을 담아 이번 해외광고 시간에는 최근에 공개된 캐딜락의 위트있는 광고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부제를 붙이자면 '형으로부터 나의 자동차를 지키는 법'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형제가 있는 특히 남동생으로 살아가는 무수히 많은 차남들이라면 경험했을 맏이의 횡포와 갈취앞에서 고단했던 어린시절을 추억해볼 수 있고 이번 2014 캐딜락 ATS 광고를 보면서 조금은 고소한 감정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 The 2014 Cadillac ATS 'That's Mine' AD
차남이라는 이유로 장난감을 갈취당하고 새옷을 양보해야 했고 브라운관TV채널을 빼앗겼던, 덩치 큰 형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던 차남들의 로망과 복수가 이 짧은 캐딜락 광고CF 영상에 담겨있다. 그렇다면 광고 속 우리의 차남은 과연 어떻게 형으로부터 자신의 멋진 캐딜락 자동차를 지켜내고 복수하는지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부터 덩크 큰 형에게 큰 목소리로 외쳐보자. That's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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