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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권기선의 80년대 과거 리즈시절의 위엄
지난주 있었던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MBC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1회, 2회가 어제 연속 방송되었다. 하지만 타방송국 경쟁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회가 겹친 불운으로 첫회의 시청률은 다소 기대하기 힘들것 같은데 그럼에도 탤런트 이민정의 결혼 후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이슈와 이혼한 남편되찾기 좌충우돌 코믹설정이 진지하진 않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게 그려져 기대와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다음주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방영될 '쓰리데이즈'와의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남았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이번 이민정표 돌싱녀이야기도 '쓰리데이즈'와 비교해 나쁘지 않은 선택이될 것 같다. 로맨틱코미디와 액션스릴러로 극명히 나뉘는 이번 드라마 경쟁이 시청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이고 그것에 더해 KBS2수목드라마 '감격시대'까지 더해서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에 연속 방영된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감초연기로 제몫을 다해주고 있는 중견탤런트 권기선씨이다. 아마도 중장년층에서는 주저없이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겠지만 다소 나이 어린 드라마팬들에게는 역시나 생소한 이름일 것 같은데 1978년 KBS공채 5기로 데뷔한 이후 영화 '겨울사랑(1980)' '우상의눈물(1981)' 등과 드라마 '엄마의 바다(1993)' '옥이이모(1994)' '일말의순정(2013)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왔고 최근에는 케이블드라마에서도 얼굴을 알리며 여전히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런 왕성한 활동에도 이번 '앙큼한 돌싱녀'에서 나애라(이민정 분)의 엄마역으로 출연하는 그녀가 유독 반가운 이유는 최근 드라마 속 어김없이 출연하는 어머니역 트로이카 김해숙, 이혜숙, 금보라씨가 아니라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물론 어머니역 트라이카 분들의 연기와 극의 몰입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매번 실망시키지 않지만 아무래도 일일연속극부터 주말드라마까지 많은 드라마에 겹치기 출연을 하고 있어 최근 개인적으로 식상한 감정이 크게 들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권기선씨는 극중 나애라(이민정 분)의 엄마역이자 철부지 남편과 아들때문에 한시도 편할 날이 없는 고시촌식당 주인역을 맡았는데 자신의 불행한 경험을 토대로 좋은 남편만나는 방법에 대해서 딸 나애라에게 사사건건 충고를 하며 극중 나애라의 결혼관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중견탤런트 권기선씨의 이번 '앙큼한 돌싱녀' 출연을 기념하여 그녀의 과거 모습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장미희, 금보라, 이보희, 황신혜 등 80년대 여배우들이 공통적으로 청순함와 섹시미를 겸비했듯 그녀의 과거 출연작 속 앳띤모습 역시도 청순미와 섹시미를 각인시키며 요즘 아이돌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것 같다. 추가로 그녀가 출연한 추억의 광고를 구해보고자 했으나 관련 자료의 검색이 쉽지 않아 아쉽게도 이번 시간에는 몇 장의 사진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럼 지금과는 다른 그녀의 19살 과거 리즈시절을 만나보시길 바라며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속 그녀의 좋은 연기도 기대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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