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음료CF - 바람불어도 좋은날은 몰라도 그녀의 시구는 안다 - 스프라이트CF 해운대 송중기 클라라CF 2013

광고 Story 2013. 9. 3. 00:13

바람불어도 좋은날』은 몰라도 그녀의 시구는 안다!!

 

지난 몇달간 각종포털 검색키워드 상위링크를 수없이 오가며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클라라씨(본명 이성민)가 영화배우 송중기씨와 코카콜라의 사이다 스프라이트CF를 찍었다.

 

살짝 뒷북의 느낌의 있지만 원채 연예인의 의상논란이나 사생활에 관심이 없는지라 공교롭게도 뒤늦게 클라라씨의 코카콜라 사이다 스프라이트 해운대 광고영상을 올리게 되었는데 어쨌거나 이 광고 역시도 그녀의 지난 방송에서의 노출논란과 시구패션논란에 이어 예상되어지는 영상인 것 같다. 이쯤되면 그냥 클라라답다...  라고 인정해주고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포기--;;)

 

 

그녀가 방송에 나와 그간의 논란과 노출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훔칠때 사실 어느정도 공감은 되었더랬다. 연예인의 돈줄은 곧 대중의 이목과 관심이고 논란 역시도 관심의 한 방편이기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조금의 동정도 생겼었다. 돈벌이를 위해 힘든 사회생활을 하며 지금도 야근과 철야를 해야 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고충만큼이나 어쩌면 그녀 역시도 우리네와 다를바 없는 사회인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그녀가 그런 시구패션을 선보이지 않았다면 또 케이블TV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들어내며 방송하지 않았다면 이번 스프라이트CF가 그녀의 몫이 되었을까? 당연히 차고 넘치는 섹시스타들 속에서 이 광고가 그녀의 것이 되었을거라고 장담하지 못하겠다.

 

물론 꼭 그런 논란을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이 옹호되어지거나 적어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필자는 보수성향이 강한편이라 노이즈마케팅과 변칙적인 상술에 그다지 호감적이지 않다. 다만 여차저차 상황을 종합해보고 연예계의 섭리를 조금 이해한다면 무작정 비난보다는 자체적인 필터링을 가지고 비판해도 비판하며 나무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이번 스프라이트 해운대 광고이야기를 하자면 역시나 클라라씨의 욕감적인 몸매와 도발적인 포즈가 위태위태한데 다행히도 공중파에서는 어느정도 삭제되어 방송되었다. 다만 코카콜카 페이스북 추천 5만달성시 『스프라이트 클라라 샤워』 풀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남성팬들의 예상되는 관심을 독려하였는데 어렵지 않게 추천수를 달성하고 공약대로 풀영상이 공개되어 한동안 뜨거운 이슈를 만들었다고한다. 다소 아쉬운 점은 클라라씨에 대한 관심과 이목으로 함께 출연한 송중기씨가 묻혀버려 송중기의 팬들은 서운한 감정이 있을 것 같다.  

 

※ 스프라이트CF 해운대 샤워편 클라라 송중기 Full 버전

 

그나저나 포스팅을 위해 클라라 그녀의 이미지를 캡쳐하는 과정에서 나름 선정적이지 않은 이미지로 고르려고 하였건만 원채 노출을 의도하고 찍은 광고인지라 준수한 이미지를 캡쳐해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클라라씨가 나오는 광고인데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들 이미지를 올릴 수는 없으니...

 

한편 세계 1등 사이다라는 슬로건을 어필하며 매번 스프라이트 사이다CF가 등장하지만 다른 국가는 모르겠고 한국에서는 롯데칠성사이다에 압도적으로 밀려 매번 2등에 머무니 세계 1등 사이다라는 말이 무색하다. 한국인의 칠성사이다 사랑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하는 것인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맛은 비슷한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덧글로 부탁드린다. 개인적인 의견도 좋고 장황스런 설명과 논리도 대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