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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Jazz - 가을남자들을 위한 선배의 조언 - 프랭크시나트라 마이웨이 My Way
가을남자를 위한 그의 로맨틱한 조언!!
아직 한낮은 햇빛도 강하고 살짝 더운기운이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도 불고 다가오는 가을의 설레임을 기대케하는 요즘이다. 어제 오늘은 비도 오고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더불어 다소 초가을의 내음이 느껴졌었는데 이맘때 즈음이면 보통의 남자들이 서서히 시인이 되기 위한 센취한 몸부림으로 다소 우울해진다거나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고독타령 모드에 진입할 것 같다. 필자 역시도 요몇일 다소 의기소침을 동반한 그루브함이 허파에서부터 스물스물 기어올라오고 있다.
그런 멜랑꼴리한 기분에 탓에 반복되고 무료한 일상이 다소 무의미해 보일수도 있는데 이번 포스팅은 그런 기분에 사로잡힌 우리들의 예비 가을남자를 위해 로맨티스트선배이자 영원한 젠틀맨 프랭크시나트라의 음악을 준비해보았다. 너무도 유명하고 인생을 영화같이 살다간 배우이자 싱어였던 그는 생전에 미국 역사상 가장 미국신사다운 사람으로써 여성은 물론 남성 그리고 국적을 떠나 많은 곳에서 존경과 애정을 받았다.
지상에서영원으로 상류사회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상류사회』, 『지상에서영원으로』등이 있고 그는 그들 영화를 통해 오스카상을 거머쥐는 등 배우로써도 크게 성공하였지만 역시나 프랭크시내트라하면 깊은 성량에서 우러나오는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싱어로써의 명성이 앞선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앞서 포스팅하였던 Fly me to the Moon과 New York New York, My One and Only Love, Strangers In The Night, Come Fly With Me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는 My Way 등이 있다. 역사상 최고의 백인남성재즈보컬 3인중 한명이라는 타이틀답게 그가 발표하는 곡들은 매번 엄청난 히트를 하였고 이후 반세기가 지난 현재에도 그의 대부분 곡들은 유명 스탠다드재즈로 남아있을만큼 그는 재즈와 팝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레전드이다.
※ Frank Sinatra - Strangers In The Night
본명 프랜시스 앨버트 시나트라는 1915년 12월 15일 미국 뉴저지 호보켄에서 태어났고 20살의 나이에 라디오 오디션에 입상하면서 싱어로써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그는 1998년 83세의 나이로 작고하기까지 그레이스켈리, 몽고메리클리프트 등과 함께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누비고 『Songs for Swingin' Lovers』,『September of My years』등 수많은 재즈명반을 발매하며 존F케네디, 존웨인 등과 더불어 가장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미국인신사로 대중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데 아무래도 한치 건너 우리에게는 20세기 불후의명곡 『My Way』를 남긴 팝싱어 정도로만 인지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1997년 그의 대중문화계에 남긴 업적과 20세기 미국이 걸어온 그들의 자화상을 경축하고 추억하는 의미로 미국 국민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메달인 『미국의회 금메달』을 전하며 그를 20세기 미국의 상징으로써 공표하였다. 그것은 프랭크시나트라 그가 걸어온 외길 마이웨이에 대한 보상이었던 셈이다.
※ Frank Sinatra - The shadow of your smile
한편 불후의명곡 『마이웨이 My Way』는 프랭크시나트라의 곡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샹송을 영어로 개사한 곡이다. 원곡은 샹송 Comme D'Habitud(평상처럼)라는 타이틀로 1967년에 클로드 프랑소와(Claude Francois)와 질 티보가 함께 작사하고, 자크 루보(J. Revaux)와 함께 작곡하였는데 이후 풀 앙카가 은퇴를 앞둔 프랭크시나트라를 위해 영어로 개사하여 지금의 『마이웨이 My Way 1969년』가 완성되었다.
이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명곡은 이후 엘비스프레슬리 등의 유명팝가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내놓라하는 아티스트와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였고 남자의 아니 한 인간의 발자취를 의미하고 나아가 인생의 커다란 이정표로써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 Frank Sinatra - My Way
그리고 다가오는 가을, 방황하는 우리의 가을남자들이 한번쯤 지난날과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묵묵히 되돌아볼 수 있도록 확신에 찬 어조와 진심어린 육성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백발의 노신사가 되어서도 20대 못지 않은 열정으로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노래하였던 프랭크시나트라는 노래가 아닌 마음으로 인생의 길을 말해준다. 정석을 따라 걸어왔고 더욱 중요한 것은 내 방식대로 해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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