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던킨도너츠의 남자들 Part3 - 오타니료헤이 제이슨지 던킨도너츠 추가광고영상

비하인드영상 2013. 6. 6. 16:14

지난 던킨도너츠의 남자들 Part1,2에 추가하지 못했던 오타니료헤이와 제이슨지 그리고 코믹한 던킨광고 영상을 올립니다. 지난 던킨도너츠광고를 보시고자 하시면 아래 오타니료헤이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됩니다. 

 

그럼 먼저 오타니료헤이의 던킨광고를 감상하실텐데 오타니료헤이의 던킨광고는 그 이전 던킨광고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면이 있습니다. 앞선 이병헌과 김재원의 던킨광고들이 도넛과 커피의 맛을 풍부한 표정으로 표현하면서 감상자들에게 1차원적인 감흥을 어필하였다면 오타니료헤이의 던킨광고는 도넛의 맛이라는 1차원적 감흥을 뛰어넘어 한차원 더 고민해봐야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컨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던킨도너츠CF 오타니료헤이 2004

 

설명을 덧붙이자면 아마도 대부분의 감상자들이 등장인물들의 손을 주목할 것 같습니다. 료헤이는 커피없이 도넛을 먹고 있고 사무실의 다른 사람들은 도넛과 커피를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죠. 하지만 이 광고에서 핵심은 커피와 도넛을 들고 있는 손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표정입니다.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들의 표정은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이고 료헤이의 표정 역시 자신이 큰 실수를 한듯 본인 역시도 얼떨떨한 표정입니다. 사실 도넛 하나 먹는데 커피와 같이 먹지 않았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데 던킨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봅니다. 1+1=2라는 기본 산수개념을 망각한 사람을 대하듯 하는 저들의 표정은 도넛에는 던킨커피를 꼭 먹어야 되는거라고 특별한 대사없이 감상자들에게 암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죠. 보기보다 강압적인 광고로군요.

 

 

추가로 여담이지만 사무실 사람들 사진 속 가장왼쪽에 계신 남성분 쿠보타히로유키(?)라는 일본 모델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군요. LG패션 TGNT에서 개그맨 정형돈씨의 와이프이기도 한 CF모델 한유라씨와 함께했던 그 핸섬한 모델말이죠. 역시 비중없이 나오고 흐릇한 사진속에서도 주목되어지는 외모를 가진 분입니다.

 

 

 ▶던킨도너츠CF 오타니료헤이 2004

 

 

다음은 제이슨지라는 모델이 등장하는 던킨광고인인데 제이슨지라는 분이 궁금하여 검색을 하였지만 거의 관련 정보가 노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신인 영화배우일까요?? 어쨌든 각설하고 이분의 던킨광고를 보면 던킨중독 인간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이슨지가 경험하고 보게 되는 모든 사물과 그림들이 전부 던킨도너츠와 던킨커피를 들고 있는 손을 연상시킨다는 컨셉은 츄파춥스 사탕막대기만 봐도 담배를 연상할 흡연자들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결국 던킨매장에서 도넛과 커피를 사고 한입 크게 베어먹고 나서야 만족한다는 듯한 마지막 표정은 역시나 앞선 오타니료헤이의 광고만큼이나 감상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CF 제이슨지

 

 

 

마지막으로 등장 모델에 따라 유쾌하고 때론 암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던킨광고와 달리 오랑우칸을 등장시켜 한껏 코믹한 설정을 시도한 던킨광고가 있었는데 끝으로 보시면서 한번 웃어보시길 바랍니다. 던킨의 쿨라타는 오랑우탄에게 주식인 바나나보다도 더 먹고 싶은 음료수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