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U19 아시아청소년축구 8강 북한 VS 일본★ 남한을 위한 북한의 호쾌한 복수극!!!

Sports 영상&News 2014.10.19 02:53

지난 보름은 전세계가 축구열기로 뜨거웠는데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리그 경기를 잠시 미루고 각국의 유로예선이 펼쳐졌으며 그중 독일의 무승부, 스폐인과 네덜란드의 충격패배 등의 결과는 축구팬들에게 충분한 가쉽거리를 만들어주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독일파 감독 슈틀리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루었는데 선수 발굴과 새전술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모의고사로 충분히 의미있는 2연전이었다.

 

또한 성인국가대표팀의 과도기와는 달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축구에서 U23선수들이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그런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2014년 U19아시아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이번 대회 다크호스 베트남을 6-0으로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아쉽게도 코칭스탭의 선수단 운영미스와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중국전 졸전에 이어 일본과의 8강진출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2-1로 석패하면서 이번 대회 조별탈락과 내년 있을 세계대회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나 역대 최강맴버라는 호평 속 선수단이었음에도 일본에 패했다는 사실에 대표팀을 이끈 김상호감독에 대한 비판과 협회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며 한바탕 홍역을 치루어야했는데 개인적으로도 김신(리옹),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바로셀로나) 등 지금까지 청소년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학파 선수들과 국내 연령대 톱클래스 김건희, 황희찬, 서명원 등이 포진한 이번 대표팀의 부진이 못내 아쉽다.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많고 많은들 그것을 관리하는 매니저의 능력과 조직력의 중요성은 이번 대표팀의 숙제였던 것 같다. 다른 국가들이 최소 한달전부터 손발을 맞추고 임했던 반면 한국은 고작 2주남짓의 훈련으로 팀조직력이 완성되기에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한국의 경기는 이제 끝이나고 2014년 19세이하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는 씁쓸한 기억으로 저만치 멀어져가던 찰나에 나름의 희소식이 찾아와 약간의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그것은 바로 4강진출을 다투는 이번 청소년축구대회 북한과 일본전에서 북한이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남한의 복수를 대신해준 모양이 되었기 때문이다. 일본입장에서도 동나이대 지난 2개 아시아대회에서 한국에 패해 세게진출에 실패했고 이번에는 북한에 패하며 세계대회진출을 3연속 접게 되었는데 그만큼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을 듯하고 우리는 약간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 2014년 U19 아시아청소년축구 8강 북한vs일본 하이라이트

 

다만 앞서 열린 같은 대회 중국과 카타르의 또다른 8강경기에서 중국이 카타르에 패하며 이번 U19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에는 동아시아팀 중 북한만이 남게 되었는데 지난 16세이하 아시아축구대회 준우승, 이번 19세 대표의 4강행 또 지난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북한축구의 만만치 않은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음과 동시에 향후 아시아축구의 평준화도 가속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함께 발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우리입장에서는 떠오르는 북한, 우즈벡, 이라크 등 기존의 호주, 이란, 일본 등에 더해져 많아진 경쟁자들로 인해 아시아축구에서 맹주로써 존재감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번 2014년 U19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8강 북한과 일본의 1-1 무승부 경기결과 후 승부차기로 엇갈린 두 팀의 치열한 경기 하일라이트를 보면서 한국 청소년대표팀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자. 기왕이면 이번 대회 북한의 우승도 함께 응원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