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시즌> 손흥민과 구자철, 나란히 환상적인 시즌1호골 영상

Sports 영상&News 2014. 8. 16. 08:19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마인츠의 구자철이 2014-15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나란히 환상적인 골을 만들며 다가올 분데스리가 개막의 기대감을 키웠다. 나란히 독일 컵대회 1차전에 출전한 손흥민과 구자철은 16일 각각 하부리그 소속 알레마니아와 캠니처전에서 환상적인 골로 시즌 첫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이날 브란츠를 대신해 후반 16분 교체출전했다. 이미 레버쿠젠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하위팀을 맞아 팀의 주포 스테판 키슬링의 무더기 5골로 승부를 결정지은 이후였으며 손흥민은 승부의 쇄기를 박는 왼발 논스톱 시저스킥으로 반대편 골대를 흔들었다. 도움은 측면수비수 보에니쉬였다. 보에니쉬는 지난 시즌 다소 손흥민과 콜에서 미스를 보이며 부정확한 크로스로 국내팬들로부터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했는데 이번 어시스트를 계기로 다가올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손흥민선수와의 멋진 호흡을 기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팀은 키슬링과 손흥민의 골로 6-0 완승을 하였다.

 

 

구자철은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에 23세이하 축구국가대표팀 와일드카드로 확정된 박주호선수와 함께 독일 컵대회 1차전 켐니쳐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구자철은 마인츠가 2-2로 동점이던 후반 27분 동료가 흘려준 볼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 깊숙히 꽂아 넣었다. 이 골은 구자철선수의 이번 시즌 공식적인 1호골이자 팀에 3-2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골이었다. 


다만 유로파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였음에도 마인츠가 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연장전까지 종합스코어 5-5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구자철의 멋진골이 다소 빛이 바랬다. 이로써 마인츠는 일찌감치 컵대회를 탈락하고 말았다.  



※ 분데스리가 마인츠 구자철 시즌1호골



※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손흥민 시즌1호골

<영상출처-다음카페 아이러브사커 정보루트>


한편 전후반에 이어 연장까지 소화한 구자철선수과 박주호선수는 승부차기에 2번째 4번째 키커로 나와 모두 골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럼 오는 23일 토요일 개막할 2014-1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또 다른 차붐들이 써내려갈 멋진 활약을 기대하면서 구자철과 손흥민의 골영상을 감상해보자.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홍정호, 지동원, 김진수 등 어느때보다 풍성해진 대한민국 분데스리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