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미래 - 아우크스부르크의 김진수 프로필과 첫골영상

Sports 영상&News 2014.08.05 01:01

오늘 차범근 감독의 축구칼럼을 보았다. 차범근 감독은 최근 2014브라질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는데 그외적으로 에세이같은 칼럼을 종종 쓰고 있어서 가끔씩 챙겨보는 편이다. 이번 칼럼은 지난 월드컵특집으로 취재했던 분데스리가내 한국선수들과의 이야기를 이어서 다루었는데 지난 칼럼에서 다루지 못했던 레버쿠젠의 류승우선수에 대한 미안함 때문인지 그와 독일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어린 선수들이 해외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축구팬들에게 전해주었다.

 

그 과정에서 차범근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를 방문했을때 이미 알려진 지동원선수와 홍정호선수외 김진수선수를 언급하였다. 순간 이번에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선수겠거니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호펜하임의 김진수선수와 동명인 김진수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 유스소속으로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두 명의 축구선수 김진수들은 공교롭게도 같은 신갈고출신이기도 하여 혼동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여 이번 시간을 빌려 국가대표수비수 김진수외 아우크스부르크의 김진수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였다. 

 

 

▲ 개그맨 김진수와 동명의 축구선수들 & 아우크스부르크 프로필(이미지 클릭 큰화면)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고 아직 유망주선수라 해당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일단 네이버 프로필에는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하여 FC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에 들어가 김진수선수의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그런데 김진수선수(19세)의 나이가 10대이기때문에 당연히 U19이하 소속선수들쪽에서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고 결국 그의 존재를 U23이하 소속선수페이지에 찾을 수 있었다. U23이하 선수라면 경우에 따라 즉시 1군 전력감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많은 레벨이라 놀랐다. 이미 10대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과 박정빈의 뒤를 이을 선수가 또 한명의 10대 한국인 분데스리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김진수선수는 13세대표부터 19세대표까지 엘리트코스를 밣아온 유망주였다. 용인시축구센터 원삼중시절에는 또다른 유망주이자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스소속 권로안선수와 함께 대교눈높이대회 왕중왕전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었고 그해 중등지도자들이 뽑은 중등랭킹 1위에 오르며 극찬받았다. 한편 김진수선수는 전방 공격수부터 2선 공격형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실력과 피지컬 그것에 더해 강력한 킥을 가진 선수라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인 창조성을 더해줄 자원으로써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한달만에 분데스리가 19세이하 주니어 16라운드 마인츠전에 교체출전해 환상발리슛으로 첫골을 뽑아내며 가능성을 재차 확인시키기도 했었는데 아래 해당 영상을 첨부하였다.

 

 

 

어느때보다 많은 한국의 어린선수들이 유럽의 각국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꿈과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타국에서 고생하는 그들에게 있어 고국의 시선은 딱히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K리그의 윤활류가 되어야 할 그들이 국내리그를 등한시하고 해외로 빠져 나감으로써 국내축구의 고사를 걱정하는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하고 그래서 생겨난 드래프트5년제룰은 무분별하게 해외진출하는 선수들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기도 한다.

 

 

즉 국내 구단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먼저 프로등록시 케이리그 등록 5년제한을 둔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과한 처사인 것 같다.(레버쿠젠의 류승우선수가 이 제한룰을 피하고자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했음) 그로인해 해외진출 후 국내로 유턴하려던 어린 선수들이 이 제한에 발목잡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중동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것은 참으로 애석하다. 어떤 식으로도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김진수선수와 더불어 동연령대 유럽무대에서 10대파워를 예고하는 박정빈, 권로안, 김동수, 정충근, 김영규, 김우홍, 김신, 장결회, 이승우, 백승호 등은 물론 더 많은 한국축구의 인적자산이 많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