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 장서희 복귀작의 간략 줄거리를 만나보자

방영예정드라마 2014. 4. 19. 22:37

일일드라마의 여왕 배우 장서희가 KBS2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후속으로 편성된 '뻐꾸기 둥지'를 통해 4년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배우 장서희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었는데 특히 그녀가 출연한 일일드라마 '인어아가씨' '아내의유혹' 등이 폭넓은 인기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국내뿐만아니라 아시아전역에서도 인기배우로 거듭났었다. 

 

최근에는 국내활동보다 '림사부재수이' '수당영웅' 등 중화권 활동에 집중해 한류열품에 일조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드라마 출연을 결정지은만큼 시청자는 물론 그녀 스스로도 여러모로 이번 작품이 의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02 인어아가씨 2013 수당영웅

 

한편 배우 장서희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천상여자'의 후속 '뻐꾸기둥지'는 '사랑과전쟁' '며느리삼국지' 등을 연출했던 곽기원이 감독이 맡았고 '루비반지' 'TV소설 순옥이' '스타트' '사랑이꽃피는교실' 등을 집필하며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황순영 작가가 참여하였는데 드라마 '뻐꾸기둥지'의 공개된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복수를 위해 대리모가 된 여주인공이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꾸치기하고 후에 다시 그 아이를 빼앗는 내용이라고 한다. 장서희는 극중 자궁경부암으로 불임판정을 받지만 아들을 원하는 시댁의 요구와 강요로 대리모를 통해 출산을 결정하는 백연희역을 맡게 된다. 

 

반면 배우 장서희의 국내 복귀작이라는 이슈와 곽기원 감독과 황순영 작가의 의기투합이라는 측면에서 그동안 장서희가 출연하여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다른 일일드라마만큼이나 기대되고 관심이 집중되지만 한편으로는 동시간대 전작이었던 '천상여자'와 '루비반지'와 비교해 이번 작품만의 확연한 차별화가 느껴지지 않아 다소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다. 특히나 여자의 복수를 다루게 될 이번 작품이 전작들의 임정은, 윤소이 설정과 많이 흡사한 면이 없지 않은데 그런 아쉬움 속에서도 과연 또 한번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사뭇 방송 이후의 결과에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013 메디컬탑팀 2008 아내의유혹

 

한편 6월 방송을 앞두고 현재 이번 작품의 캐릭터에 대한 캐스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장서희의 출연 결정과 더불어 중견 탤런트 전노민이 이번 '뻐꾸기 둥지' 출연을 제안받고 막바지 조율중이라고 한다. 전노민은 최근 종편방송 Jtbc '그녀의신화'에 출연하였고 공중파 드라마 '구암 허준' '마의' '추적자' '각시탈'은 물론 영화 '적과의동침' '써클' 등 수많은 작품 속 비중있는 조연을 선보이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호연을 했었다. 이번 KBS2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에서는 복수로 얽힌 두 여주인공 사이에서 방황하는 노총각 배찬식 역을 제안받은 상태이다. 

 

요즘 안방극장 드라마의 주요트랜드는 스릴러 형식을 띤 복수극과 다소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물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방영 중인 '신의선물' '쓰리데이즈' '호텔킹' '골든크로스'는 전자의 경우이고 '엔젤아이즈' '왔다장보리' '앙큼한돌싱녀' '참좋은시절' 등은 후자의 경우이다. 그럼 다소 양분화된 안방극장의 트랜드에 이번 여자의 복수를 담은 KBS2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가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지 조금더 공개되는 이야기와 출연진을 통해 유추해보고 오는 6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독려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