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로 찾아올 이엘리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TV속인물 2014. 1. 27. 05:07

주목받는 신인배우를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조금 과장을 덧붙이면 원소주기율표에 없던 원소를 발견한 것 같은 센세이셔널한 감흥을 안겨준다고 말할 수 있을까? 발전하고 무르익어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선보일 재능의 시작과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그런 비유가 아주 큰 비약은 아닐 것 같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과장과 비약이 전혀 아깝지 않을 주목받는 신인배우 이엘리야(24)에 대해서 짧게 알아보고자 한다. 

 

아마도 '이엘리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외국사람이거나 혼혈인을 떠올릴 것 같은데 그녀의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유난히 하얀피부때문에 그런 오해를 하지만 그녀는 토종 한국인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렇다고 '이엘리야'는 당연히 가명이겠지라고 넘겨 짚으면 그것도 오산이다. 그녀의 이름 '이엘리야' 역시도 본명이라고 하는데 엘리야의 뜻은 용기와 신앙심을 겸비한 구약성서 속 선지자의 이름으로 신념과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사악한 무리들과 싸웠던 인물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부분은 그녀의 종교와 가풍을 짐작케 하는데 그래서일까 공개된 그녀의 인터뷰를 보면 외모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만큼이나 굉장히 차분하고 사색적이며 디지털세대답지 않은 엔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근 그녀는 tvN 개국 7주년 기획드라마 ‘빠스껫볼’의 여주인공 최신영역으로 낙점되며 파격적인 캐스팅을 선보였는데 아마도 그녀가 가지고 있는 그런 지적이면서도 엔틱한 이미지가 연출을 맡은 곽정환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한편 그녀는 방송 데뷔전 얼짱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그때문에 방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하고 싶던 연극과 뮤지컬에 대한 의욕이 컸다고. 하지만 그녀의 고집스런 인식이 바뀌게된 계기가 뮤지컬 '영웅'을 출연하게 되면서 다양한 배역과 경험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부터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그녀는 데뷔후 짧은 시간동안 드라마는 물론 남성듀엣 길구봉구의 '미칠것같아'와 감성보컬 백지영의 '싫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였고 갤럭시노트2와 더치 산타페의 커피CF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경험들을 해오고 있다.  

 

 

 

 

또한 그녀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신여성상을 연기했던 '빠스켓볼'의 최신영 캐릭터 이후 이번에는 KBS2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방영될 '참 좋은 시절'에서 김마리 역을 꿰차며 2PM의 옥택연과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데 전작이었던 '빠스켓볼'에서 선보였던 지적이고 엔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그룹 샤이니가 좋아 샤이니팬클럽 지역회장까지 겸하는 엉뚱발랄 4차원 학교선생님으로 연기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주목받는 신인으로써 네이버상 그녀와 관련된 연관검색어가 벌써부터 줄지어 등장했는데 각각의 단어들을 볼때 그녀가 출연했던 드라마와 그녀의 차기작에 대한 검색어, 함께 호흡맞추게 될 택연에 대한 검색어 등이 눈에 띈다. 그리고 조만간 그녀와 관련해 방송인 클라라 혹은 탤런트 정은채가 등장할 것 같은데 아마도 그녀의 외모와 분위기가 흡사 그 분들과 너무 닮았기때문이다. 신인배우에게 있어 데뷔초 기존 연예인과 닮았다는 것이 도움이 될수도 있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도 있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그만큼 그녀가 기존에 성공한 배우들만큼 매력적이다라는 사실일 것 같다. 

      

억의광고 더치 산타페CF - 이엘리야 과거 

 

 

그녀는 종일 영화를 보고 종종 산책을 즐기며 일상의 것들을 글로 써내려가는 등 자신을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래서인지 첨부된 팔도 더치 산타페CF를 보면 그녀가 말하는 자신과 영상 속 이미지가 상당히 근접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신여성다운 세련미와 다소 고집스런 엔틱함이 공존하고 독서와 사색 등으로 쌓아온 듯한 기품이 영상 속에 잘 담겨있다. 그런 그녀가 밝히는 이상형 역시도 자신과 닮은 감수성과 신뢰감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는데 자신과 함께 별을 세며 밤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역시나 범상치 않은 그녀의 내공과 그녀만의 확실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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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대를 가늠할수 없는 다양한 여성상이 공존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신인배우 이엘리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는데 앞으로 그녀의 욕심 많은 연기 도전과 다양한 방송활동이 팬들과 대중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그럼 오는 2월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통해서 찾아올 그녀의 봄기운 가득한 매력을 기대해 보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