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주목하는 알메리아 김영규 - 김영규선수 최근활약영상

Sports 영상&News 2013. 7. 28. 06:28

최근 동아시안컵 축구가 한창이고 마지막경기로 오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일전은 그 대회의 중요성을 떠나 항상 초미의 관심사였고 절대 물러설수 없는 벼랑끝 승부이곤 했는데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경기를 하고 있는 대표팀을 보며 팬들은 희망보다 불안과 우려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하지만 얼마전 끝난 20세이하 청소년월드컵대회의 호성적과 스페인 등지에서 부상없이 잘 성장하고 있는 축구유망주들을 보면 그래도 절망보단 희망이 더 큰 한국축구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알메리아 2군소속의 김영규선수가 1군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되면서 스페인언론과 한국팬들 사이에서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알메리아 2군입단이후 2년여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던 김영규선수는 2013-14시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알메리아 감독의 신임을 얻고 프리메라리가 1군데뷔가 예상된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온 것이다.

 

스페인프로축구 알메리아 소속 김영규선수

 

1995년생으로 18살인 김영규선수가 스페인언론의 예상대로 돌아올 시즌에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게 되면 그는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에 이어 스페인 4번째 라리가선수이자 한국인 최연소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김영규선수는 지난 26일 팀의 프리시즌경기 아길라스(스페인4부 리그소속)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하여 성인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와 볼장악능력 패싱력 등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현지 칼럼에 의하면 알메리아 프란시스코 감독이 신임하여 일찌감치 성인팀에서 지도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개인의 능력도 성공요인이 되지만 주위환경도 그에 못지 않게 잘 받쳐줘야 수월한 현실에서 구단과 감독의 신임과 지원은 어린 김영규선수에게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처럼 큰힘이 될 것 같고 향후 그의 노력과 활약여부에 따라 그동안 스페인 라리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한국선수에 대한 평가가 재평가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함께 알메리아에 입단했던 김우홍선수(18) 바로셀로나 유스팀소속 백승호(17) 이승우(16) 장결희(15) 등의 성장세와 분데스리가 박정빈선수(19) 등 20세이하 다른 유망주들과 함께 차세대 국가대표자원으로 성인A팀경기에서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영상 출처 - ILOVESOCCER

 

 

위영상는 지난 26일 벌어졌던 그의 프리시즌 데뷔영상 하이라이트이다. 이 짧은 영상에 김영규선수의 모든 면을 볼 수는 없지만 그의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영규선수는 후반시작과 함께 출전하였고 등번호는 31번이다. 아래는 김영규선수에 대한 관련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