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의티/옥에티] 못난이주의보 44회 - 검사님!! 거길 만지시면 안됩니다!!

옥의티/방송사고 2013. 7. 21. 05:49

 

공검사님!! 거길 만지시면 안됩니다!!

 

 

현재 44회까지 방영된 드라마 못난이주의보는 각각 단절되었던 등장인물 속 관계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향후 밝혀지게 될 사건들에 대한 밑밥이 복선처럼 깔리기 시작합니다. 또한 도희에게 돌아온 준수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패션디자이너로의 도전을 시작하고 그와중에 그를 도와줄 천재디자이너이자 4차원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로 마야씨가 투입되며 한층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검사 현석을 현장에서 구하다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주영은 그일을 계기로 현석에게 노골적으로 대쉬하며 그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옥의티는 무작정 검찰청을 찾아가 검사 현석에게 라면을 사달라고 조르는 주영과 어쩔수 없이 주영과 같이 밥을 먹게 된 현석의 44회 데이트장면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현석과 주영이 만들어낸 옥의티를 바로 시작합니다. 아래 상황설명부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주영(신소율)은 현석(최태준)을 찾아가 라면을 사달라고 하고 현석은 그녀와 함께 분식집으로 간다.

2. 주영은 라면을 맛있게 먹지만 사실 라면스프 알레르기가 있어 라면을 먹으면 안된다.

3. 주영은 라면을 먹은후 붉은 반점과 두드러기 증세를 보이고 가려움에 손으로 몸을 긁기 시작한다.

 

 

 

현석은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라면을 먹었던 주영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녀의 행동이 자신에게 어떻게든 어필하고자 하는 노력임을 알고 안쓰러워집니다. 급기야 가려움에 몸을 긁어대는 주영의 손을 잡아채며!!  손톱자국 생기니 긁으면 좋지 않다고 자신이 약을 사오겠다 하는데...

 

 

 

어라..  어째 이상한데???!!

 

 

찾으셨나요?? 이상한점?? 바로 이번 장면에서의 옥의티는 현석과 주영의 맞잡은 손의 위치입니다. 두분의 달달하고 로맨틱한 장면인데 이런 옥의티가 숨어 있을줄이야. 자세한 설명은 아래 이미지를 봐주세요.

 

 

 

분명 공현석 검사는 주영의 손을 낚아채서 그녀의 손을 잡고 있네요.(빨간원참조)

 

 

하지만 화면이 바뀌더니 현석의 손위치가 바뀌었네요!! 주영이 현석에게 손아프니까 손목을 잡아달라고 우리가 못본사이 말을 한걸까요?ㅋㅋ

 

 

 

앗..  그런데 화면이 다시 바뀌더니 손목을 잡고 있어야 할 현석이 또 주영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나 확실한 옥의티야!!!!!"라고 강조하듯 다시 화면이 바뀌더니 주영의 손이 아닌 손목을 잡고 있는 화면이 노출되며 확인사살을 해주는군요.ㅋㅋ

 

  

 

두분 너무 연기에 몰입하느라 저런 사소한 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것 같은데 이런 옥의티는 극을 보는 재미와 또 찾는 재미가 있어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드라마에 몰입하지 않으면 절대 발견할수가 없는 것이죠. 근데 필자는 몰입하지 않았음에도 한번에 찾아냈네요. 너무 쉬웠던 걸까요? 아무튼 두분의 멋진 감정연기 속에 2%부족했던 두 분의 연기 귀엽고 인간적입니다.

 

저번 옥의티에서는 최태준씨 머리스타일로 옥에티를 노출시키시더니 이번에는 손으로 다음에는 어떤것으로 옥에티를 만들어낼지 매회 볼때마다 최태준씨 연기에 더 집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