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 역대과거 포카리스웨트걸들의 베이글미모 - 포카리스웨트CF 고현정외모델들

광고 Story 2013. 7. 6. 22:54

남자라면 포카리스웨트의 손예진을!! 여자라면 손예진처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운 여름,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운 여름을 피해 조금 더 시원한 곳을 찾아  바캉스를 떠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 보양식을 찾고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자 공포영화를 보는 등 각자 피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극한 찜통더위와 사람들의 갈증이 무척 반가운 이들이 있으니 아마도 기능성 음료와 시원한 냉음료 제과류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준비한 이번 추억의광고 주인공은 지난 26년이란 시간동안 국민적 목마름을 해갈하고 지친 심신을 보충해왔던 기능성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의 CF영상과 그 광고를 빛낸 스타들이다.

 

▲1991년 포카리스웨트 고현정

 

먼저 포카리스웨트를 판매하는 동아오츠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동아제약에서 1979년 계열분리된 동아식품부는 이후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오란씨 등 대표음료 브랜드를 개발하였고 1987년 일본 오츠카제약과 기술자본제휴를 통해 동아오츠카를 출범시키고 전국민적 음료브랜드 포카리스웨트 등을 출시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음료개발을 통해 데미소다 코카스 나드랑사이드 등을 선보이며 국내 톱음료브랜드 회사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아마도 내국인 중 동아오츠카의 음료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싶다. 

 

 

파란색이 주는 청량감과 청순한 모델들의 해맑은 미소가 주는 시원함!!

 

 

이런 포카리스웨트의 국민적 인기와 전세대를 걸치는 선호도는 동종 경쟁업체인 코카콜라의 글로벌브랜드 게토레이조차도 2인자로 밀어내며 굴욕을 십수년에 걸쳐 안겨주고 있는데 아마도 포카리스웨트의 이런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역대 포카리스웨트CF의 모델들일 것 같다. 

 

▲ 2001~2002년 포카리스웨트걸 손예진

 

게토레이가 근육질의 NBA농구스타들이나 유명테니스선수들을 출연시키며 그들의 파워풀한 경기장면과 그런 경기 후 수분보충을 위해 필히 마셔야 하는 음료의 기능성효과에 어필했던 반면 포카리스웨트는 10대중후반 청순한 신인모델들을 출연시켰고 햇살 강한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담는 한편 강한 햇살 속에 잃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을 그녀들이 보충하기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모습을 담음으로써 제품의 영상미학과 기능성 모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CF전반에 깔리는 싱그러운 느낌의 CM송과 포카리스웨트의 유명카피문구는 음료시장의 주 타겟인 10~20대 젊은층의 감성과 욕구를 충분히 대리시켜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몸에 가장 가까운 물, 포카리스웨트!!

 

 

그렇다면 1987년 첫 출시이후 우리의 목마름을 시각 청각 미각으로 대리만족 시켜주었던 포카리스웨트의 모델들은 누구였을까?

 

1987년 최윤희 1989년 박영선 1990년 김혜수

1991년 고현정 

1992년 김윤정  

1993년 김지수 

1994년 심은하  

1996년 김현수  

1997년 장진영

                                                                   

80년대 포카리스웨트CF는 제품의 기능을 가장 잘 표현해줄 모델과 광고컨셉으로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으로 통했던 국가대표 수영선수 최윤희씨와 열심히 사이클을 타는 모델 박영선씨를 카메라에 담았는데 90년대 들어서는 포카리스웨트의 현재 광고컨셉이 본격적으로 정착되기 시작하였다.

 

청순한 외모로 숲속을 거니는 김혜수라든지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물장난 치는 미스코리아 고현정과 탤런트 김지수, 해변가 요트 위의 장진영 등이 출연한 광고가 현재의 포카리스웨트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그것에 더해 김현수, 김규리, 김윤정 등을 출연시켜 사랑의 목마름을 전하는 듯한 컨셉을 보여준 광고들은 자칫 포카리스웨트광고의 단조로울 수도 있는 이미지컨셉을 조금 더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특별히 시리즈CF 사이에 이질감은 줄이고 감성은 키우는 역할을 하였다. 

 

 

1998년 김규리

 

물론 90년대 심은하와 이종원편이나 가수 김사랑편 그리고 힙합뮤지션 지누션의 CF는 쌩뚱맞기도 하고 기존의 제품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키거나 혼란스러움을 주었는데 그런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2000년대 들어서는 그런 과감한 변화는 자제하면서 성공했던 컨셉과 이미지로 어필하되 매년 새로운 촉망받는 뉴페이스 모델를 기용하며 후레쉬함과 풋풋함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손예진 2003년 한지민

2004년 박신혜

2005년 이연희  

2006년 고은아

 2007년 손예진

2009년 김소은2010년 양진성 2011년 문채원

                                                                              

 

2000년 이후 포카리스웨트CF는 90년대 실패했던 컨셉은 배제하고 과거 성공적인었던 소녀컨셉으로 복귀하였는데 그 중심에 있었던 모델이 손예진이었다. 당시 몇편의 CF와 드라마로 갓 얼굴을 알렸던 손예진은 포카리스웨트광고로 일약 청순스타로 떠오르고 연이어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등에 출연하여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여배우 반열에 올를 수 있었다.

 

▲ 2001-2002년 포카리스웨트 손예진

 

이런 그녀의 성장과정에서 자연히 포카리스웨트 역시도 더욱 관심과 이목을 받았고 그녀의 성장과정을 롤모델로 삼는 많은 신인연기자와 모델지망생들에게 포카리스웨트광고는 꼭 출연하고 싶은 CF로 인식되었다. 물론 앞선 세대에서도 김혜수, 고현정, 김지수, 심은하, 장진영 등 포카리스웨트를 거쳐갔던 성공한 스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확히 말해 포카리스웨트CF로 뜬 케이스라기 보다 뜨고 나서 거쳐갔던 케이스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 2003년 포카리스웨트 한지민

 

한편 포카리스웨트는 2007년부터 다시 과거의 스타 손예진을 모델로 재발탁하며 손예진이 리포터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2년에 걸쳐 시리즈물로 선보였는데 이미 모델의 신선함이 덜해서인지 아니면 기존광고와의 이질감이 컸기때문인지 톱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여 다시금 2009년 탤런트 김소은부터 양진성,  문채원 편까지 이어지는 광고에서 과거의 소녀와 아이들, 자연과 햇살 등의 광고컨셉을 다시 보여주는데 그것이야 말로 가장 포카리스웨트답고 신인 모델들의 후레시하고 청순한 이미지 역시도 부각시키는 싱크100%의 컨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2011년 포카리스웨트 문채원

 

한편 2013년 포카리스웨트의 모델로 신인탤런트 박세영씨가 발탁되었는데 작년 영화배우 장근석과 출연하였던 KBS2드라마 '사랑비'에서의 철없고 밉상이었던 이미지가 필자에게 남아 기존의 포카리스웨트를 표현했던 여배우들과 사뭇 다르게 느껴지지만 포카리스웨트광고 영상 속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해서 기존 신인여배우의 미모와 싱그러움이 주트레이드마크였던 것이 잘 보여지지 않아 그녀 개인적으로도 시청자입장에서도 조금은 싱거운 CF가 되었던 것 같다.

 

2013년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된 박세영

 

 

지금까지 포카리스웨트CF를 거쳐갔던 역대 신인배우들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았다. 제품의 이미지와 어울렸던 모델도 있었고 그렇지 못했던 모델도 분명 있었는데 하나 확실히 주목할 수 있는 공통점은 남심을 사로잡는 미모와 청순하지만 약해보이지 않는 건강미를 무기로 비슷한 컨셉과 영상이면서도 개성있게 자신들만의 포카리스웨트를 표현해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모델로는 고현정과 손예진이었고 포카리스웨트를 마시고 난후 지어보이는 미소가 가장 공감갔던 배우는 박신혜였는데 아마도 뭇시청자와 대중들 역시도 각자가 선호하는 포카리스웨트걸이 있을 것 같다. 

 

당신의 포카리스웨트걸은 누구입니까?

 

톱배우들의 로망 맥심커피CF와 여배우들의 얼굴과도 같은 아파트광고 그리고 신인여배우의 스타등용문으로써 포카리스웨트 등 단순히 브랜드홍보와 마케팅수단으로써의 CF뿐 아니라 즐겁고 의미있으며 스토리가 있는 광고로써 팬과 시청자 그리고 스타 본인에게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광고들이 많이 선보이게 되길 기대하고 당신만의 포카리스웨트걸을 추억해 보는 시간을 제안하며 이번 포카리스웨트 역대모델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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