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소울메이트OST 2006] 올리비아 Olivia - Fly Me To The Moon 가사 듣기

신동욱, 이수경, 사강, 오타니료헤이, 장미인애 등이 출연한 소울메이트는 2006년 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MBC트렌디드라마이다. 무미건조한 도심 속 현대를 사는 젊은 남녀의 사랑과 연애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각기 다른 로맨스를 현실감있게 묘사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 시즌드라마는 시트콤 '안녕,프란체스카'의 노도철감독에 의해 제작되었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도철감독만의 센티멘탈감성과 영상미학을 느낄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Soulmate의 뜻이란 사전적의미로 영혼이 통하는 사람들 혹은 영혼의 단짝을 의미하는데 드라마 소울메이트는 한치앞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바쁜 일상속에서 현실에 안주하며 사랑과 연애마져도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는 현세태와 혹은 가볍고 부담없는 인스턴트식 만남을 사랑이라 착각하며 살아가는 메마른 감정의 젊은이들에게 한번쯤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라는 메시지가 담아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트랜디드라마이며 젊은세대의 감성을 담아내야 했던 작품인만큼 이 드라마의 주배경과 영상은 현대적이고 세련되었으며 때에 따라 몽환적이고 센취한 장면을 담아내었는데 그런 영상미학을 더욱 돋이게 만든 것이 소울메이트OST이다.

 

 

 

 

[소울메이트OST 2006] Olivia - Fly Me To The Moon

 

 

 

 

 

소울메이트OST는 누벨바그 Nouvelle Vague, 라세린느 Lasse Lindh, 토키 아사코 Toki Asako, 올리비아 왕 Olivia ONG, 몽라, 페퍼톤스 등 국내외를 망라하고 이모코어부터 록, 재즈, 보사노바, 이지라운지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의 곡을 드라마 곳곳에 삽입시키며 드라마 못지 않게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인상적인 컴필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소울메이트OST 중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고 가장 대중화된 스탠다드 올드팝인 Fly Me To The Moon 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드라마 소울메이트에서는 Olivia ONG이 이 Fly Me To The Moon을 그녀만의 잔잔하고 간결한 목소리로 표현하였는데 그녀는 싱가포르태생으로 일찍이 일본진출을 통해 가능성 있는 보사노바계의 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2005년 그녀의 솔로 데뷔앨범인 A Girl Meets Bossanova에는 소울메이트OST인 Fly Me To The Moon외에도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메인타이틀OST인 My Favorite Things과 Where is The Love 그리고 유명보사노바인 Girl From Ipanema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담아내어 일본은 물론 아시아전역에서 셀러브레이트되었다.

 

   

 

한편 앞서 언급된 바와같이 Fly Me To The Moon은 스탠다드올드팝으로써 국내외 무수히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였고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음악을 필요로 하는 모든 예술영역과 작품들에 삽입되었는데 이 곡의 또다른 버전은 뮤직Jazz게시판을 통해 곡의 역사와 함께 올려질 예정이다. 

 

또한 로드스튜어트, 토니배넷, 낸시윌슨, 냇킹콜, 프랭크시내트라, 도리스데이, 리사오노 등 팝과 재즈의 거장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Fly Me To The Moon을 각기 다른 아티스트의 개성에 따라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