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광고 옛날CF - 천상여자 남주 권율의 과거 빼빼로 화살!!

광고 Story 2014. 5. 21. 11:07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나의 희열이라하면 남들이 미쳐 발견하지 못한 혹은 관심가지 않았던 것들을 조사하여 포스팅작업했을때 시간이 지나 이슈화되고 그것을 통해 방문객수가 늘어나는 일을 경험할때이다. 블로그의 성격상 역사적인 일이나 시사문제가 아닌 연예 혹은 드라마 관련 가쉽적인 일들이 대부분이지만 흙속에 진주를 캐는듯한 희열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최근에는 현재의 유명 연예인이 과거 무명시절에 출연했던 작품 속 모습을 찾아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SBS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를 통해 첫 주연으로 활약하게 될 배우 임세미의 '반올림'시절 모습을 찾아서 포스팅하기도 했고 최근 드라마 '엄마의정원'을 통해 주목받는 남주로 떠오른 최태준의 아역시절 모습을 포스팅한 것 역시 그런 맥락이었다. 그리고 결과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 그 배우의 과거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가 되었고 그것을 통해 방문자의 유입도 경험했으니 말이다.    

 

 

 

그런 목적과 의미의 연장선에서 이번 시간에는 일일 시청률평균 20%대에 근접하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일일드라마 '천상여자'의 남주 권율의 과거 모습이 담긴 광고CF를 준비해보았다. 배우 권율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남녀노소 누가봐도 호감가는 지적이고 훈훈한 매력을 펼쳐보이고 있는데 최근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권율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인기와 달리 뭇 배우들이 그렇듯 권율 역시도 무명시절이 있었으니 이번 시간에 감상할 롯데제과 빼째로CF가 바로 그 증거 중 하나일 것이다. 2007년쯤 방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광고는 권율의 네이버공식 프로필에도 기재되어 있지도 않고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 홈피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이번 발견이 개인적으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아마도 소속사 없이 권세인이라는 본명을 가지고 활동하던 20대초반시절 모습이 아닐런지 추측해 본다.

 

 

 

광고는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만들어진 이벤트CF이며 그속에서 권율은 짝사랑받던 여학생으로부터 큐피트의 아니 빼빼로 화살을 받는 남고생역할인데 과거에도 굴욕없는 매력과 그 나이에 걸맞는 신선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비단 잘생기고 외모적인 매력만으로 단정짓기에는 배우 권율을 다 알기는 힘들 것 같다. 

 

물론 본인 역시도 그의 많은 작품을 보진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것도 어불성설일 것 같은데 다만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에 출연한 것을 추억해보면 다소 의외이면서도 앞으로 그의 활동이 범상치 않으리란 예상을 하게 만든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배우들에게는 영광이라하고 인기스타에서 연기자로 거듭나는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 롯데제과 빼빼로CF - 권율(권세인) 그날이 온다면편 2007

 

그럼 지금보다 미래가 밝은 배우,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배우 권율의 다음 차기작의 호연을 또다시 기대해보면서 지금으로부터 7년전 촬영한 빼빼로광고 속 권율의 짧지만 풋풋한 모습과 만나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