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버버리 F/W시즌 컬렉션 속 미치게 좋았던 음악 Ed Harcourt - Wandering Eye & Paloma Faith - Only Love Can Hurt Like This

비하인드영상 2014. 2. 25. 02:54

영국 런던에서 버버리의 2014 F/W시즌을 겨냥한 프로섬 Womenswear 패션쇼가 열렸다. 아직 오지 않은 봄을 맞이하기도 분주한데 벌써부터 올가을/겨울 유행할 패션이라니 다소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한번쯤 보아두면 아직 정리해두지 않은 겨울옷을 구분해둠에 있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한편 이번 버버리 여성복 컬렉션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명 뮤지션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속에 모델들의 런어웨이가 이어져 콘서트홀을 방불케하는 센서블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참여한 뮤지션은 영국출신 싱어송라이터 에드 하코트(Ed Harcourt), 브리티쉬소울 여가수이자 영화배우 팔로마 페이스(Paloma Faith) 그리고 로즈(Rhodes)였는데 짐작하듯이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있는 뮤지션들은 아니다. 그나마 팔로마 페이스는 폭발적인 고음과 또다른 브리티쉬소울 가수 아델의 영향으로 국내 리스너들 사이에서 다소 회자되었던 뮤지션이다.

 

하지만 그런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실력만큼은 이번 컬렉션의 퍼포먼스만 봐도 느낄 수 있듯이 엄청난 내공이 느껴진다. 흡사 에드 하코트는 엘튼존의 전성기를 보는 듯 하였고 팔로마 페이스의 고음부분에서는 싸한 소름마져 느껴졌었는데 이번 버버리 컬렉션 영상을 보면서 신기했던 것은 한시도 음악에서 귀를 땔수 없었던 본인과 달리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런 명곡과 뮤지션의 열창 속에서도 컬렉션을 메운 군중들은 모델들의 워킹에만 시선을 두고 있다는 것이었다.

 

에드 하코트 Ed Harcourt - Wandering Eye

 

 

※ Paloma Faith - Only Love Can Hurt Like This

 

어쩌면 이것이 사람마다 관심의 차이라는 것이겠지만 역시나 패션보단 음악이 더 좋은 본인은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써내려가고 있다. 그럼 칭찬을 마지 않고 있는 이번 2014 F/W시즌 버버리 프로섬 여성복 컬렉션 속 BGM을 여러말 필요없이 함께 감상해보도록 하자. 각 뮤지션의 컬렉션 라이브 사운드트랙은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