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주말드라마 - 참 좋은 시절 ★ 줄거리 및 캐스팅 미리보기

 

첫사랑이여 다시 한번!!

 

이번 드라마 미리보기 시간에 만나볼 작품은 KBS2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후속으로 방영될 '참 좋은 시절'이다. 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숨쉬는 도시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집안의 소년이 고향을 떠나 검사로 크게 성공한 후 고향으로 되돌아와 오래전 헤어져야 했던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애절한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가족과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새 드라마의 방영소식이 들리면 아마도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이 출연할 배우와 제작진들의 구성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역시도 그동안 팬들로부터 호감과 지지를 받아온 배우들과 스텝들의 참여가 이뤄져 상당히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먼저 주연으로는 최근 '꽃보다 할배'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탤런트 이서진씨가 명석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와는 달리 다소 까칠한 검사 강동석 역에 낙점되었고 그런 강동석 검사의 첫사랑이자 털털한 성격의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에 탤런트 김희선씨가 참여하여 이서진씨와의 제법 어울리는 호흡을 기대케 한다.

 

또한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신구 조연들의 참여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차해원을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온 오승훈 역에 최근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주형씨가 허세작렬, 명품 도배 남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의 또다른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이고 잘생긴 외모로 톱스타를 꿈꾸웠지만 현재는 지방 행사장 MC로 살아가게 된 감동석의형 강동탁 역에 지난 여름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조필두 역으로 명품 조연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류승수씨가 참여하여 극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한편 4년만에 TV드라마로 복귀하는 탤런트 김지호씨가 뛰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로 인해 7살 지능을 안고 살아가게 된 강동석의 여자쌍둥이 강동옥 역을 맡았으며 그들의 남동생이자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 강동희 역에 최근 아이돌가수에서 미남 연기돌로 변신 중인 옥택연씨가 출연하여 신선함을 배가시켰다. 

 

또한 김마리 역으로 확정된 신인배우 이엘리야의 합류도 이번 드라마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데 그녀는 극중 옥택연씨와 티격태격하며 풋풋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어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드라마 전체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그녀가 연기할 김마리 역은 지방 작은 분교의 선생님이자 인기그룹 샤이니의 경남지역 회장도 겸하고 있을만큼 엉뚱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세대 선생님으로 반 아이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자상하고 열정적인 캐릭터여서 그녀가 선보일 독특한 매력과 연기에 개인적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윤여정, 오현경, 최화정, 진경, 김상호, 김광규 등 원로배우부터 베테랑 연기자들까지 사람내음 가득한 드라마답게 극의 완성도를 높여줄 명품 조연들의 진품 연기도 이 드라마의 재미와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연출은 '로맨스타운(2011)'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진원 감독이 그리고 그와 함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경희 작가가 참여하여 전작 이상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이경희 작가는 '꼭지(1999)'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이 죽일놈의 사랑(2005)' 등으로 따뜻한 이야기 속 진한 감성과 감동을 담아내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왔는데 한편으로는 그동안 그녀의 작품 출연을 통해 톱배우 반열에 올랐던 원빈, 정지훈, 장혁, 소지섭, 고수, 송중기 등의 앞선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가 선보일 진솔한 이야기 속 어떤 명품배우가 새롭게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치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천년의 문화유산이 가득한 경주에서 펼쳐질 이번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자극적인 내용의 드라마 홍수 속에서 많은 분들이 기다려왔던 웰메이드 드라마로써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오는 2월22일에 방영될 그들의 감성어리고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자.

 

※ 위 내용은 극히 주관적 의견이 반영된 글이며 실제 방영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