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590회] 의문의소리 정체는? 사스콰치의 소리? 하프의 기후조작?

미스테리TV 2013. 10. 28. 09:34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지옥의 소리!!

 

 

오늘날 지구상에 60억이 넘는 인류가 다양한 기후와 환경속에 살고 있고 그만큼 인류에게 벌어지고 목격되고 있는 미스테리하고 신기한 일들 또한 많은데 이번 『신비한TV 서프라이즈 590회』에서는 지옥의소리, 의문의소리로 불리우며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루었다. 과연 그 미스테리한 사건의 전말은 어떠한지 이제부터 만나보기로 하자.

 

때는 2012년, 캐나다 알버타주 매니토바 깊은숲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작업 중 1분이상 동물의 울음소리와 같은 정체모를 괴소음을 목격하였고 이것을 영상으로 남긴 사건이 발생하였다. 한편 작업중이던 인부들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같은 소리에 대한 목격담이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근주민들은 정체를 알수 없는 소리에 한동안 공포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캐나다의 한 대학연구팀이 이 사건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3개월간 소리분석과 현지조사를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이 소리가 10Hz이하의 저주파는 사실외에 소리의 진원지와 원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밝혀낼 수 없었다. 저주파란 보통 10Hz이하의 주파수를 말하는데 이것이 사람의 몸에 닿으면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공포심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졌고 숲속에서 이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공포심을 느꼈던 이유는 그것때문이었다.

 

 

한편 이 정체모를 의문의 소리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이윽고 캐나다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보도되며 관심을 받기에 이르렀는데 그러자 놀랍게도 이 의문의 소리가 캐나다뿐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목격되었다고 인터넷을 통해 제보되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는 전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스콰치의 울음소리?

 

그러자 많은 학계의 전문가들이 이 괴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몰두하였는데 일부에서는 이 소리가 동물의 울음소리와 흡사하며 사스콰치의 울음소리라고 주장하였다. 사스콰치란 2미터이상의 큰키와 온몸이 털로 덮여있는 괴물로써 록키산맥 인근에서 내려오는 전설 속 생명체였는데 최근까지도 이 사스콰치에 대한 목격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며 실존과 전설의 경계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었다.

 

 

이 괴소리의 정체가 사스콰치의 울음소리라고 주장했던 학자들은 그것에 대한 근거로 사스콰치가 목격되었다고 보고 되는 지역과 이 괴소리가 발생한 지역이 너무 유사한 록키산맥 서쪽 인근지역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아르젠바이젠공화국의 지질학자 일체임크는 이 같은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 괴소음이 오로라에서 발생하는 소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오로라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핀란드 연구팀에 의해 오로라에서도 소리가 감지된다는 것이 발견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일체임크는 의문의 소리가 오로라현상의 일부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 주장에 대한 결정적 근거로 2011년이후 오로라의 발생빈도와 보고된 괴소음의 발생빈도가 비례해서 증가하는 점을 들었다.

 

 

오로라란?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서 생긴 입자가 지구의 대기권에 도달했을때 공기 분자와 반응 해 빛을 내는 현상

 

실제로 태양 활동이 2011년 극대기에 들어서면서 오로라의 발생횟수가 증가하였고 미국 콜로라도에서 처음 괴소음이 보고된 2011년 하반기 이후 이 의문의 소리에 대한 보고가 증가했음을 그는 감지하였다. 

 

 

하지만 일체임크의 주장에 일부 학자들은 여전히 반박하였다. 오로라는 지상에서 90킬로미터 떨어진 상공에서 발생하기때문에 지상에서 사람의 청력으로는 감지할 수 없으며 핀란드 연구팀이 오로라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었던 것은 지상에서 70미터 떨어진 상공에서 특수장비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결정적으로 오로라는 남북반구의 고위도 지역에서만 발생하는데 괴소음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지역 중 일본, 브라질, 체코 등은 오로라가 발생하는 지역이 아니므로 그의 주장은 명백히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기후조작 기구 하프(Haarp)의 소행?

 

한편 이런 논란 속에서 미국의 칼럼니스트 젠가드너는 이 의문의 소리가 미국의 하프(Haarp)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리라고 주장하였다. 하프는 미국 고주파 오로라활동 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알래스카 지역 80만평의 대지에 180여개의 거대한 안테나를 설치하여 기후와 오로라 등을 관측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라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하프를 이용하여 국제적으로 기후조작을 하고 있다고 젠가드너는 주장했다.

 

 

젠가드너에 따르면 미국은 적대국에 경제적, 군사적 타격을 주기 위해 하프를 이용해 기후를 조작하고 있으며 180여개의 거대한 안테나가 동시에 전리층에 강한 에너지를 발사하면 순간 전리층에 일시적으로 빈 공간이 생기면서 지구에 엄청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괴소음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젠가드너의 주장에도 하프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미국 국방부는 이 의견에 대해서 일체의 언급도 반론도 제기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키우고 있고 현재까지 괴소음과 하프에 대한 연관성에 대한 진실은 갖가지 루머만 존재하며 밝혀지고 있지 않다. 과연 세계각국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이 괴소음은 전설의동물 사스콰치의 울음소리인가. 아니면 오로라의 소리일까. 또 그 어떤 반론도 제기하지 않는 미국 기후조작 하프의 음모인가.